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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요동치는 마음..보이넥스트도어, 미니 2집 콘셉트 포토 오픈

  • 이승훈 기자
  • 2024-04-05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사랑 때문에 일렁이는 감정을 개성 있게 표현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4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미니 2집 'HOW?'의 'Wind' 버전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 이들은 'Wind' 버전 사진 총 27장으로 '키치코어' 감성을 알차게 전달했다. '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이번 신보의 주요 키워드다.

사진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첫사랑에 요동치는 마음을 위트 있게 표현한다. 성호, 태산, 이한은 합성 기법을 활용해 재미있는 구도의 개인 컷을 만들었다. 거인처럼 몸집이 커진 멤버가 자신의 원래 모습을 내려다보는 듯한 독특한 연출이 눈길을 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커져 버린 사랑을 비유적으로 드러낸다. 리우, 명재현, 운학의 개인 컷은 한 프레임에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합성해 처음 겪는 사랑으로 인해 오르락내리락하는 마음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단체 컷에서는 수면에 얼굴이 비치는 신선한 구도를 활용하거나, 여섯 멤버가 들판에서 멀찍이 떨어져 제각기 포즈를 취하는 등 쿨한 에너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위트는 신보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에도 녹아 있다. 이 곡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사랑으로 인해 요동치는 마음을 노래한 곡으로, 사랑을 땅, 바람, 불과 같은 자연에 비유해 보이넥스트도어의 상상력과 개성을 드러낸다.

15일 오후 6시 미니 2집 'HOW?'를 발매하는 보이넥스트도어는 5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새 앨범의 마지막 콘셉트인 'Fire' 버전 콘셉트 필름을 업로드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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