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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에게 심한 모욕"..'이혼' 유영재, 선우은숙에 쓴 각서 재조명[스타이슈]

  • 한해선 기자
  • 2024-04-05

배우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가 결혼 1년 반 만에 파경 소식을 알리면서 두 사람 사이에 썼던 '각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최근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에 결혼하고 2007년 이혼, 지난 2022년 유영재와 재혼하면서 방송을 통해 애정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그러나 두 사람이 성격 차이로 이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어긋남이 엿보였던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을 달래기 위해 유영재가 작성한 각서가 공개됐다.

유영재는 "저도 (각서를) 처음 써봤다. 각서의 '각'은 깨달을 각이다. 스스로 깨닫는 일종의 자기반성문이다. 남한테 제출하는 것보다는 스스로를 들여다보겠다는 뜻을 내포했다. 각서를 지난해 썼는데 해가 바뀌지 않았냐. 각서라는 게 이행이 돼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아직 이행하지 못했다"라며 각서를 공개했다.


각서에는 "본인은 지난 1년간 선우은숙과 결혼 기간 존중과 배려, 신뢰의 믿음을 소홀히 하여 배우자에게 심한 모욕과 자존심 상처 등 지울 수 없는 극한 고통에 처하게 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하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아래와 같이 각서를 작성한다"고 서두가 적혀 있었다.

이어 "유영재는 아내 선우은숙을 존중하며 배려하고 사랑한다", "본인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 중심 행복 가치관을 최우선으로 한다", "본인은 상호 믿음, 존중, 사랑, 배려 등 부부 간 기본 존엄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라고 항목이 적혀 있었다. 유영재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모든 판단은 선우은숙에게 일임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본 패널 최홍림이 "각서는 무릎을 꿇고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쓰는 게 맞다"고 하자 유영재는 "그건 사안에 따라 다르다. 그렇게 석고대죄할 정도면 각스를 왜 쓰냐. 그냥 끝내면 되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선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각서를 썼던 지난해부터 이미 두 사람이 성격차가 있었던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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