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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난 운 좋은 사람..고민도 없고 하는 것마다 좋아해줘"[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4-06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고민 없이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서는 "조남지대에게 오늘 토크 전적으로 맡길게요! 혜리 오늘 휴가 l 혤's club ep9 조세호, 남창희"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조세호는 결혼을 언급하며 데프콘 형을 얼마 전에 봤는데 '나는 가는데 다른 분들이 안 오면 재밌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혜리는 "내가 진짜 친한 친구가 있다. 근데 난 그 친구가 연애도 안 하고 결혼도 안 했으면 좋겠다. 나랑 매일 놀고 싶으니까"라고 전했다.

남창희는 "난 사실 오히려 괜찮고 잘됐다. 세호가 나한테 가끔 전화해서 보자고 할 때가 있는데 예비 신부가 있으니까 그런 게 없어졌다. 너무 편하다. 내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거다"라고 기뻐했다.

혜리는 그러자 "이제 무조건 안 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되묻자, 남창희는 "세호가 결혼하면 세호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결혼해서 그분만 계시면 약속도 줄이고 날 만날 시간이 더 많아질 거다"라고 얘기했다.

조세호는 "혜리로 사는 건 어떤 기분이냐. 친구들이 놀러 와도 궁금한 게 있을 수도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혜리는 고민이 없다고 대답하며 "난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 있을 때 제일 신난다. 요즘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어려웠던 게 힘들었던 것도 얘기하고 그래야 하는데 난 그런 게 없었다. 그래서 춤만 추다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세호는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다"라고 조언하자, 혜리는 "난 운이 진짜 좋았다. 하는 것마다 다 좋아해 준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조세호는 "운도 가만히 있으면 안 온다. 가만히 안 있었기 때문에 그 운이 온 거다. 잘 받아들일 수 있는 거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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