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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채정안, 관리광 면모 "입술 필러는 무서워 셀프 부항"(전참시)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4-07
'전참시'가 채정안의 반전 매력 넘치는 일상과 음악을 향한 조혜련의 열정 가득한 순간들을 그려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3회에서는 관리에 진심인 채정안의 모습과 조혜련의 신곡 녹음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 여친의 대명사' 채정안의 다채로운 관리 모먼트와 함께 집이 공개됐다. 채정안 매니저는 "선배님하면 '커피프린스 1호점'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17년이 지나도 그모습 그대로다. 근데 그만한 이유가 있다. 관리를 정말 철저히 하시는데 좀 광적으로 하신다"고 밝혔다.

채정안은 눈 뜨자마자 관리템을 주문하고, 발 관리로 하루를 시작한 채정안은 양치마저 평범하지 않게 소금을 활용했다. 이어 소금물부터 영양제, 샐러드까지 챙겨 먹으며 관리광의 면모를 드러냈다. 게다가 수십 가지의 화장품과 도구를 이용해 피부를 가꿨고, 이너뷰티까지 챙기며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집은 구석구석 다양한 관리템들이 가득했고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입술 관리까지 나선 채정안은 "보통 사람들 입술에 필러 맞고 그러는데 저는 그게 무섭다"고 설명하며 '셀프 입술 부항'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발레 경력 4년 차라는 채정안은 숨은 실력을 뽐냈다. 발레복을 찰떡 소화한 그는 몸풀기부터 남다른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몸을 풀던 중 갑자기 코 세척한 물이 나와 뛰쳐나가는가 하면, 발레 시손느 동작을 하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실력으로 웃음을 샀다.

사복 장인으로 불리는 채정안의 콘텐츠 촬영 현장도 눈길을 끌었다. 평소 입었던 룩북을 소개한 채정안은 청청 패션은 물론 '커피프린스 1호점'의 한유주를 소환시켰던 치마와 트렌치코트 활용법 등 다양한 패션템을 보여주며 직접 착용하기까지 해 뛰어난 패션 센스를 선보였다.

채정안의 관리광 면모는 끝날 줄을 몰랐다. 관리를 위해 매니저와 약 쇼핑에 나선 채정안은 마트형 약국에 도착하자마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평소 관심을 두던 잇템과 신상 영양제까지 모두 구매했다. 게다가 매니저 맞춤 약까지 챙기는 등 채정안은 넘사벽 스케일의 영양제 사랑을 보여줬다.

다음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와 '팬텀' 오디션 준비에 나선 조혜련의 일상이 공개됐다. 휴대용 가습기를 들고 다니며 발성 연습을 한 조혜련은 차 안에서도 연신 알 수 없는 소리들을 내며 준비에 열을 올렸다. 또한 그녀는 직접 분장을 하고, 광기 넘치는 표정 연습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가했다. 떨리는 마음을 안고 오디션을 보고 나온 그녀는 실수 없이 최선을 다했다며 스스로를 다독였고 심사위원으로 김문정 음악감독을 만난 일화도 털어놨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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