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발매된 온앤오프 노래 통틀어서 가장 좋은 노래에요."
보이 그룹 온앤오프(ONF)가 '명곡 맛집' 타이틀을 증명했다.
온앤오프(효진, 이션, 승준, 와이엇, 민균, 유)는 7일 오후 서울 KBS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2024 ONF CONCERT [SPOTLIGHT]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 '온앤오프(ONF) 2021 LIVE CONTACT :: CODE #1. [REVERSE]'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멤버 전원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콘서트다.
이날 민균은 "다들 정말 재밌게 놀다 가셨으면 좋겠다", 효진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단독 콘서트를 다시 열기까지 2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너무 오래 됐다"라며 퓨즈(팬덤명)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승준은 "그 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함성과 함께 하는 콘서트다"라며 관객들의 함성을 더욱더 크게 만들었고, 이션은 "의미 있는 공연이다 보니까 시작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 결론은 '강렬하게 가자' 해서 '신세계', '춤춰', '구찌'까지 세 곡을 달려봤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온앤오프는 지난 6일 공연에서 내일(8일) 발매되는 새 앨범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 무대를 최초 공개해 공연장의 열기를 더 끌어올린 바 있다. 승준은 "팬들이 곡을 잘 모르다 보니까, 후렴구가 나왔을 때 안도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 노래 뭐지?'라는 표정으로 깜짝 놀라시더라. 그 표정을 내 눈에 담았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유 또한 "앨범과 콘서트를 동시에 준비해 굉장히 바빴지만, 이번 앨범은 그 누구보다 퓨즈에게 먼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효진은 "퓨즈들에게 기운을 받았으니까 무대로 쏟아내겠다.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앞으로 펼쳐질 셋리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온앤오프는 서로의 비주얼을 칭찬하기도 했다. 와이엇은 "승준이 미모가 많이 물올랐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데 물오른 걸 어떡하냐"라며 승준의 미모를 극찬했다.
그러자 승준은 "와이엇도 물이 올랐다. 어깨가 올랐다. 이날을 위해 와이엇이 운동을 열심히 했다", 효진은 "와이엇은 무대 오르기 전에도 운동하고 올라왔다"라며 와이엇의 근육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승준은 와이엇의 어깨를 만지더니 "혹시 어깨에 돌 넣었냐"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앤오프는 8일 발매되는 여덟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섀도(BEAUTIFUL SHADOW)'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Bye My Monster)' 무대를 선공개, 팬들의 함성을 더욱더 크게 만들었다.
효진은 "'바이 마이 몬스터' 무대 하기 전에는 어떤 순간 보다 떨린다. 아직 두 번 밖에 보여드리지 않았지만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아직 활동 시작 안 하지 않았냐. 앞으로 또 보여드릴 무대에서는 더 멋있게 보여드리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션은 "'바이 마이 몬스터'가 역대급이라고 생각하면 응원봉 들어달라"라며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고, 효진은 "지금까지 나온 온앤오프 노래 통틀어서 '바이 마이 몬스터'가 가장 좋은 노래라고 하지 않았냐. 그럴 만하죠?"라며 신곡의 흥행을 자신했다.
들에게 사과를 했다. 'Why' 하이라이트 고음 파트에서 음이탈이 났기 때문에 효진은 "목에서 음이탈이 났다"라며 미안해했고, 관객들은 "괜찮아"라며 환호했다.
승준은 "음이탈 조차도 라이브의 묘미라고 생각한다"라며 효진을 다독였고, 효진은 "이 구간에서 음이탈이 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오늘 어떻게 여기서 나냐"라며 씁쓸해했다.
끝으로 효진은 "퓨즈의 함성을 영원히 듣고 싶다. 시간이 진짜 빠르다"라며 팬들과 영원히 함께할 것을 약속했고, 승준은 "우리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퓨즈들이 우리가 해달라는 거 다 해주고 소망도 이뤄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행복했다. 고맙다"라고 고백했다.
온앤오프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뷰티풀 섀도'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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