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과 재혼한 아내 인민정이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인민정은 개인 SNS을 통해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창피했다. '내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을까' 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다"고 고백했다.
인민정은 "어느 날 눈 떠보니 난 오삐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 치고 호화 생활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됐다"며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됐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일단 내 성격상 백천만 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길이 안 되면 저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인민정은 건설노동자 작업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건설노동자로 생활 중인 김동성과 일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민정은 "첨엔 창피해서 땅만 보게 되다가 생각해 보니 이런 내모습이 더 찌질해 보여 당당하게 앞을보기 시작했고 신호봉도 크게 움직여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 하며 미안하다고, 힘내자고 위로를 해주며 (내눈치도 보고 ㅎㅎ) 그렇게 또 오늘도 용기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이자 와이프이자 여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민정은 지난 1월 김동성의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인민정은 "요지는 양육비는 안 주고 '(인민정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고 모피코드를 사줬다. SNS에서 봤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양육비를 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 진심이다. 경제적 상황(빚, 통장 압류)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드시 더 열심히 살아내서 어떤 일이든 하여 양육비 꼭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처 오모씨와 14년 만인 2018년 합의 이혼했다. 하지만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2020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등재됐다. 김동성은 지난 2021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혼 후 만난 인민정과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은 5월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다음은 인민정 글 전문
고백!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챙피했어요
내가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을까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어요..
어느날 눈떠보니 난 오삐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치고 호화생활을 하는 파렴치한사람이 되었고..
과일을 판매할땐 돈도 잘벌면서 왜안주냐는 삿대질까지 받았었고..
속도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었죠… 정말 싫은 현실이였고 날로 달로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에 무슨일을 해도 욕 욕 욕!
난 뭔 잘못이람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것도 일단 내성격상 백천만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길이 안되면 저길로 가면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어요:)
첨엔 챙피해서 땅만 보게 되다가 생각해보니 이런 내모습이 더 찌질해보여 당당하게 앞을보기 시작했고 신호봉도 크게 움직여주기 시작했고^^
그러다 안쓰러워 보였는지 같이 일하시던 분이 물과 찹쌀떡을 주시더라구요:) 이때 받은 물과 찹쌀떡은 무엇보다도 감동이고 큰 감동이였어요!!
지금도 이 떡은 못먹고 간직하고 있는중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 하며 ㅜ 미안하다고…힘내자고..라고 위로를 해주며 (내눈치도 보고 ㅎㅎ) 그렇게 또 오늘도 용기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이자 와이프이자 여자입니다!
삶이 참 힘들고 버겁죠? 저두 그래요
그럼에도 힘을 내고 내고 버티고 버텨보아요 우리^^
언제나 저도 힘내서 버티겠습니당!
많이 초라하지만 당당하자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최근 인민정은 개인 SNS을 통해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창피했다. '내가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을까' 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다"고 고백했다.
인민정은 "어느 날 눈 떠보니 난 오삐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 치고 호화 생활을 하는 파렴치한 사람이 됐다"며 "속도 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됐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 것도 일단 내 성격상 백천만 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 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 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길이 안 되면 저길로 가면 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인민정은 건설노동자 작업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건설노동자로 생활 중인 김동성과 일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민정은 "첨엔 창피해서 땅만 보게 되다가 생각해 보니 이런 내모습이 더 찌질해 보여 당당하게 앞을보기 시작했고 신호봉도 크게 움직여 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 하며 미안하다고, 힘내자고 위로를 해주며 (내눈치도 보고 ㅎㅎ) 그렇게 또 오늘도 용기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이자 와이프이자 여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민정은 지난 1월 김동성의 양육비 미지급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인민정은 "요지는 양육비는 안 주고 '(인민정과)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고 모피코드를 사줬다. SNS에서 봤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양육비를 주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 진심이다. 경제적 상황(빚, 통장 압류)이 나아질 수 있도록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반드시 더 열심히 살아내서 어떤 일이든 하여 양육비 꼭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성은 2004년 결혼한 전처 오모씨와 14년 만인 2018년 합의 이혼했다. 하지만 두 자녀의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2020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이름이 등재됐다. 김동성은 지난 2021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혼 후 만난 인민정과 함께 등장했다. 두 사람은 5월 혼인신고 소식을 알렸다.
다음은 인민정 글 전문
고백!
정말 처음에 많이 떨리고 두렵고 사실 챙피했어요
내가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을까하면서 원망도 했고 미워도 했어요..
어느날 눈떠보니 난 오삐에게 모피를 받고 여행을 다니며 골프를치고 호화생활을 하는 파렴치한사람이 되었고..
과일을 판매할땐 돈도 잘벌면서 왜안주냐는 삿대질까지 받았었고..
속도모르고 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욕받이가 되었었죠… 정말 싫은 현실이였고 날로 달로 마이너스에 마이너스에 무슨일을 해도 욕 욕 욕!
난 뭔 잘못이람
가족 지인에게 돈을 빌리는것도 일단 내성격상 백천만번 고민하고 고민하다 겨우 부탁도해보고.. 참 많이 찌질했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주머니에 돈이 있어야 당당하고 줄돈을 주어야 당당하고 이길이 안되면 저길로 가면되니..
크게 마음을 먹고 오빠와 같이 안전화를 신었어요:)
첨엔 챙피해서 땅만 보게 되다가 생각해보니 이런 내모습이 더 찌질해보여 당당하게 앞을보기 시작했고 신호봉도 크게 움직여주기 시작했고^^
그러다 안쓰러워 보였는지 같이 일하시던 분이 물과 찹쌀떡을 주시더라구요:) 이때 받은 물과 찹쌀떡은 무엇보다도 감동이고 큰 감동이였어요!!
지금도 이 떡은 못먹고 간직하고 있는중
용기가 필요했던 나에게 오빠는 많이 미안해 하며 ㅜ 미안하다고…힘내자고..라고 위로를 해주며 (내눈치도 보고 ㅎㅎ) 그렇게 또 오늘도 용기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엄마이자 와이프이자 여자입니다!
삶이 참 힘들고 버겁죠? 저두 그래요
그럼에도 힘을 내고 내고 버티고 버텨보아요 우리^^
언제나 저도 힘내서 버티겠습니당!
많이 초라하지만 당당하자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