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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종' 주지훈 "한효주, 밀도 높은 배우..촬영하며 많이 기대"

  • 여의도=김나연 기자
  • 2024-04-08
'지배종'의 주지훈이 한효주와 호흡을 밝혔다.

8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철환 감독을 비롯해 주지훈, 한효주, 이희준, 이무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의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 분)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주지훈 분)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들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주지훈이 테러 사건의 배후를 쫓는 퇴역 장교 출신 경호원 '우채운'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고난도의 액션 연기는 물론 점차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며 느끼는 복잡한 내면 연기 그리고 '윤자유' 역을 맡은 한효주와의 미묘한 감정 교류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날 주지훈은 한효주와 호흡에 대해 "호흡을 맞추면서 단단하고, 밀도 높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적으로 대화를 해도 그렇고, 호흡을 나눌 때 우직한 느낌이 있어서 오히려 제가 효주 씨한테 기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고의 생명공학기업 BF 그룹 대표 '윤자유' 역을 맡았다. 그는 주지훈이 맡은 '우채운'과 관계에 대해 "'윤자유'는 배양 세포 연구원인데 그렇다 보니까 1차 산업을 건드려서 늘 살해 위협에 처한 인물이기도 하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원을 채용하는데 그 경호원이 '우채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경호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 배후에 누가 있는 건 아닐지, 이 인물이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계속되는 우연이 겹치고, 의심하게 되는 관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지훈과 호흡에 대해서는 "오빠가 저한테 기댔다고 했는데 제가 현장에서 오빠한테 기댈 수 있었던 게 배우로서 현장에 있는 것도 훌륭하지만, 가끔 현장 전체를 바라보는 프로듀서 눈을 가지고 있다. 현장에 무슨 일이 생기면 목소리를 내주는 배우,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든든했고, 많이 기댔다"고 덧붙였다.
여의도=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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