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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투표 독려가 죄?" 허위사실 법적 대응 시사 [스타이슈]

  • 안윤지 기자
  • 2024-04-09
최근 정치색 프레임으로 피해 보았다고 말한 배우 김규리가 '파란 외투를 입고 사전 투표했다'란 보도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규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며 "대답해봐라. 그리고 내가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나. 분명히 파란 점퍼라고 했다. 책임을 지셔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으며,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가. 요즘에는 기사를 팩트가 아닌 상상력으로 쓰는가 보다"라며 "허위 사실로써 법적 절차를 밟겠다. 이후, 악의적인 비방 목적의 기사들 역시 모두 법적 절차를 밟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으로서 권리이자 의무', '나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자유' 등을 해시태그 했다.

앞서 김규리는 "오늘따라 더 예쁜 내 손. 투표하고 나오는데 20대인 것 같은 커플이 '오빠 여긴가봐', '다 왔다. 투표한다, 드디어'라고 한다.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아저씨가 밝게 웃으며 '민주 시민이라면 투표 꼭 하세요' 했다"라며 "나도 방금 사전투표 하고 왔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사전투표 인증샷도 함께 첨부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김규리의 사전 투표 샷을 두고 파란 점퍼를 입고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김규리가 영화 '1980' 관련 인터뷰에서 "프레임 안에 사람을 넣고 보면 그 사람을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빨리 판단하고 넘어갈 수 있지 않나. 하지만 한 사람은 그렇게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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