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드림 멤버 런쥔이 사생팬에게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런쥔은 최근 유료 팬 소통앱 버블에 사생에게서 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런쥔이 캡처해 공개한 메시지에는 상대방이 "아이돌들 살기 너무 편해졌다. 돈은 돈대로 벌고 외모는 외모대로 갖고 연애는 또 연애대로 하고 라이브는 X같고 늘 생각도 없으며 그전 세대마냥 독기도 없음. 그냥 느긋함 다시 폰 없애라"라고 말했다.

이에 런쥔은 "쥐XX처럼 숨어서 타이핑이나 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얼굴 보면서 변호사랑 같이 얘기해요. 이분에게 연락해서 하고 싶은 말 하세요"라며 법률대리인의 연락처를 알려줬다.

런쥔은 해당 메시지를 그대로 캡처해 공개하며 "아이돌도 사람이야. 힘듦을 느껴! 이 말도 안 되는 스케줄 속에서 살아보기나 하고 판단하는 거니? 보이는 건 당연히 예쁘고 아름다워야지. 그래야 다 같이 에너지를 얻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꿈을 열심히 쫓아가다가 보면 언젠간 돈은 따라오게 되어있어. 세상에 돈 안 버는 직업도 있나?"라며 "자기 인생 제대로 살아갑시다. 상관없는 사람 건들지 말고 시간 낭비 하지 말고, 그 시간 있으면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법부터 배우세요. 상관없는 사람에게 화풀이 하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이후 많은 팬들이 사생의 악성 메시지를 지적했으나, 일각에선 런쥔이 개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건 잘못됐다는 반응도 보였다. 이에 런쥔은 "죄송해요. 여기서는 시즈니와 좋은 얘기만 해야 하는데 생각이 짧았어요.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라고 추가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