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이상엽이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가수 이석훈, 이정과 배우 이상엽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엽은 후배의 주선으로 현재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SNS로 상대 사진을 2주간 봤다. 나중엔 안 보고 있어도 만난 것처럼 생각나더라. 결국 후배에게 연락처를 물어보고 2주 후 그 친구 회사 앞으로 데리러 갔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절 기다리는 그녀를 옆 눈길로 봤는데 그녀의 모습이 슬로우 모드처럼 느껴졌다. 눈이 너무 예뻤다"라며 아내에 첫눈에 반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그는 식당에 도착해서도 긴장한 탓에 초점이 계속 나갔다고 했다. 또 "첫 번째 음식이 나와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더라"라며 미각까지 잃을 정도로 아내에 푹 빠져있던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첫 입 먹고 아내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아내도 맛이 없었나 보다. 눈이 동그래져서 나를 쳐다보는데 그게 너무 예쁘더라"라며 황홀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만남 후 바로 사귄 거냐"라는 김준호의 물음에는 12월 24일에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다른 생각을 안 하도록 쉬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끊임없는 연락에 그녀도 마음이 열렸던 것 같다"라며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반 년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연애에만 매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 모두 따뜻한 봄에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하고 싶던 식장이 1년 전부터 모두 차 있어서 바로 계약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찰나 갑자기 식장으로부터 취소 연락을 받았고, 이상엽은 즉시 아내에게 "3월 24일에 결혼 할수 있다는데 괜찮아?"라고 물었다고 했다. 아내가 "괜찮아"라고 답하며 두 사람은 속전속결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석훈은 "그게 프러포즈냐"라고 놀라 물었고, 이상엽은 "그렇게 됐다"라며 "정신 차려보니 제가 계약금을 입금 중이었다"라고 답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가수 이석훈, 이정과 배우 이상엽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엽은 후배의 주선으로 현재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SNS로 상대 사진을 2주간 봤다. 나중엔 안 보고 있어도 만난 것처럼 생각나더라. 결국 후배에게 연락처를 물어보고 2주 후 그 친구 회사 앞으로 데리러 갔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절 기다리는 그녀를 옆 눈길로 봤는데 그녀의 모습이 슬로우 모드처럼 느껴졌다. 눈이 너무 예뻤다"라며 아내에 첫눈에 반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그는 식당에 도착해서도 긴장한 탓에 초점이 계속 나갔다고 했다. 또 "첫 번째 음식이 나와서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더라"라며 미각까지 잃을 정도로 아내에 푹 빠져있던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 "첫 입 먹고 아내와 눈이 딱 마주쳤는데 아내도 맛이 없었나 보다. 눈이 동그래져서 나를 쳐다보는데 그게 너무 예쁘더라"라며 황홀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만남 후 바로 사귄 거냐"라는 김준호의 물음에는 12월 24일에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분이 다른 생각을 안 하도록 쉬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상엽은 "끊임없는 연락에 그녀도 마음이 열렸던 것 같다"라며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반 년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연애에만 매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두 사람 모두 따뜻한 봄에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결혼하고 싶던 식장이 1년 전부터 모두 차 있어서 바로 계약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찰나 갑자기 식장으로부터 취소 연락을 받았고, 이상엽은 즉시 아내에게 "3월 24일에 결혼 할수 있다는데 괜찮아?"라고 물었다고 했다. 아내가 "괜찮아"라고 답하며 두 사람은 속전속결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석훈은 "그게 프러포즈냐"라고 놀라 물었고, 이상엽은 "그렇게 됐다"라며 "정신 차려보니 제가 계약금을 입금 중이었다"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