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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8년 전 '눈물 논란' 직접 언급 "오해 받아 욕 먹어 속상했다"[강심장VS][★밤TV]

  • 정은채 기자
  • 2024-04-09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과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각 분야의 천재 5인 박지윤, 장동민, 이승국, 하니, 이장원이 출연했다.

이날 하니는 본인이 남들보다 '거울 세포'가 더 많아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직접 적어온 쪽지를 참고하며 "거울 세포란 특정 행동을 직접 수행할 뿐만 아니라 타인이 동일한 행동을 수행하는 것을 관찰할 때도 역시 활성화 되는 신경세포다"라고 '거울 세포'의 정의를 설명했다.

하니는 "어릴 때부터 불편할 정도로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누가 웃으면 웃고, 울면 울고, 하품하면 하품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원랜 '난 왜 이렇게 타인한테 민감하지'하고 자책했는데 '거울 세포'를 알고 괜찮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지윤은 과거 하니와 함께 tvN 추리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하며 "촬영 때도 하니 씨가 유독 많이 울었다"라고 했다. 이에 하니는 "옛날엔 빵 먹고 울었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해 빵을 먹고 울어 논란이 됐던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하니는 "출연한 사장님이 되게 오랫동안 빵집을 지킨 스토리가 너무 감동적이었다. 수지 타산도 안 맞을 텐데 손님을 위해서 가게를 지키고, 맛을 지키는 마음이 감동이었다. 빵을 먹었는데 그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감동이 나 눈물이 났다. 그런데 욕을 많이 먹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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