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얼렁뚱땅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자의 하루!"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아버지와 신하들 앞에서 혼쭐이 나는 '금쪽 세자' 모먼트가 공개돼 호기심을 높인다.
오는 13일 밤 9시 40분 첫 방송 예정인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김진만/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획기적인 서사를 빠른 호흡으로 풀어내며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흥행케 만든 김지수-박철 작가가 다시 함께 집필한 작품이다. 여기에 '킬미, 힐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한 연출로 각광받은 김진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보쌈으로 인해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는 세자 이건 역을 맡는다. 세자 이건은 탄탄대로의 삶을 살다 궁궐의 중차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세자 실종 사건'을 겪으며 자신의 운명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수호는 세자 이건을 그려내며 첫 사극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진다.
이와 관련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임금인 아버지에게 혼쭐이 나는 '금쪽 세자'로 등극한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이건(수호)이 신하들 앞에 무릎을 꿇고 아버지 해종(전진오)에게 꾸중을 듣는 상황. 이건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무거운 분위기로 언성을 높이는 아버지 해종과 자신을 둘러싼 신하들 사이에서 반성하는 듯 침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다.
그러나 이내 이건은 억울한 듯 해종이 반박할 수 없는 이유를 당당하게 나열하며 해종의 말문을 막히게 해 귀여움과 은은한 웃음을 선사한다. 과연 세자가 혼이 날 수밖에 없던 연유는 무엇인지, 해종의 분노를 더욱 끌어올린 반항의 말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수호는 '말썽꾸러기 세자' 장면에서 재빠른 태세 전환을 유연하게 연기해 현장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수호는 모든 시선이 자신에게 쏠린 엄중한 분위기에서도 자신만의 감정선을 유지한 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특히 반성과 반항을 오가는 급격한 태도 변화를 유려한 표정 연기로 드러내 장면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였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첫 사극 주연이지만 수호의 연기력이 극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라며 "바람 잘 날 없는 세자 이건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헤쳐가는지 첫 방송부터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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