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마동석이 박지환을 칭찬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의 주역 배우 박지환이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는 6세대 보이 그룹 라이스의 제이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환은 "'할 거면 확실히 하자'라고 생각했다. 그 영상을 보고 유해진 형이 문자를 보내왔다. 제가 '너무 힘들었다'라고 하니까 '할 거면 이렇게 해야지'라고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열심히 한 게 보이셨다는 생각에 되게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환은 가수 비비의 '밤양갱'을 커버해 화제가 된 영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5시간 전에 처음 들은 노래였다. 나이가 좀 먹었다고 느낀 게 자꾸 타령조로 부르게 되더라"라며 비하인드를 털어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환은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4'가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스무 살 때 연기를 시작하고 그냥 앞만 보고 달려왔다. 연기가 좋아서 이것만 하면서 지낸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유서 깊은 영화제에 앉아 있단 생각이 들었다.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박지환은 '범죄도시4'에 함께 출연한 마동석과 깜짝 영상 통화를 시도했다. 마동석은 "나 오늘 잘생겼어, 괜찮아"라며 갑작스러운 전화도 쿨하게 받았다. 마동석은 배우 정경호와 함께 체육관에서 운동 중이라고 전했다.

박지환의 '유퀴즈' 촬영 소식에는 "지환아 너 유퀴즈 나갔구나. 너 성공했구나"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박지환은 "선배님 덕분에 성공해다"라고 답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이 마동석에게 "오늘 얼굴 되게 좋으신 것 같다"라고 하자 마동석은 "운동하고 땀을 빼서 잘생긴 줄 알고 영상통화를 허락했는데 빨리 끊어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