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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데뷔' 아름 SNS 재개 "진실은 승리..마지막에 내가 웃을 것"

  • 윤상근 기자
  • 2024-04-11

금전 사기 의혹 등 최근 여러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했던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SNS를 다시 시작하며 심경을 전했다.

아름은 12일 근황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적었다.

아름은 "진실은 승리하게 되어있기에 난 그저 웃기로 했다. 모든 건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고, 그 끝에 희비는 교차할 것이다. 나는 나와 지켜내야 할 것들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고로 인스타 이제 다시 시작"이라며 "멘탈 잡기 끝. 날이 이제 선선하니 너무 좋네요 저는 민낯으로 그냥 바람을 좀 쐐고 있어요. 팬여러분들도 지금 이 좋은 날씨를 꼭 느껴봐요^^ 오늘도 좋은 하루로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 걱정마요 다들 ~ 어차피 마지막에 웃게 될 사람은 저에요^^"라고 전했다.


아름은 지난 5일 아프리카TV를 통해 'areum1007'이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하고 BJ로 등장했다. 방송에서 아름은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름은 먼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김모씨와 낳은 두 자녀의 현재 행방을 알지 못한다고 밝히며 "애 아빠는 내가 아동학대로 고소를 넣어 놓은 상태라 그쪽에서는 당연히 데려갈 수 없고 생을 마감하는 이상한 그런 것들을 올린 걸 보고 엄마한테 있는 것도 안 된다고 판단했나보다. 서초구청에서 마음대로 아이들을 데려간 상태라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사진만 간간히 받아보고 있는 상태라 마음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름은 "지금 임신 중"이라고 밝히고 "(남자친구와는) 계속 만난다. 아이는 책임을 지는 게 문제지 언제 (임신하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름은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사기꾼이 아니고 전과자도 아니다. 그것도 고소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아름은 전 남편과의 소송, 교통사고,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팬, 지인 등 최소 10명에게 금전을 요구하고 피해액만 4395만원에 달하며 거액을 빌린 이유가 스포츠 도박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름은 "빌렸다는 표현보다는 도와주신 분들이 계신다. 말도 안되는 이슈로 정말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못 받았다"라며 "토토가 뭔지도 모른다. 토토의 ㅌ도 모른다. 토토가 뭐냐. 알아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의 스포츠 도박 관련 문자에 대해서도 "문자도 다 해킹범이 만들어낸 거라 보면 된다. 휴대폰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원격 해킹이라고 해야 하나. 사진도 조작하다시피 해서 만들어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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