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영이 과거 사기를 당했던 일화를 떠올렸다.

이수영은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 출연해 박수홍과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이수영은 박수홍의 가족 관련 소송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오빠가 지금 겪은 아픔을 그 때 겪었다. 죽을라고도 했다"라고 말하며 "빚만 30억 넘게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수영은 "매일이 사건의 연속이었다. 결혼 전에 정리를 했는데 결혼 후에 또 터질 게 있었다. 그분이 해놓은 일들의 연장선상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수영은 "결혼하면서 전세집이 하나 남았는데 그것도 정리하게 됐고 결혼도 마이너스였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이수영은 "사실 남편이 5일간 도망갔다. (빚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결혼해야 하기 때문에 헤어질 결심으로 말을 했다"라며 "당연히 남편은 이해를 못하는 상황이었고 5일간 연락 안하길래 나도 안했다 5일 후에 전화가 와서 다 감당하겠다고 했다. 남편에게는 어마어마한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수영은 "나는 남편에 대해서는 무한 신뢰다. 남편은 어려움에 빠져 본 적이 없으니 도울 일이 없었다"라며 "만약 어려움이 생긴다면 내가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