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11기 순자가 반전 데이트 후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3기 광수와 11기 순자의 첫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트서 광수는 순자에게 "저를 어떻게 평가하냐"라고 물었다. 순자는 "캐릭터 있고, 되게 독특하고 재밌는 분으로 봤다. 유머도 있고, 인문학적인 (배경지식들도) 엄청 많이 아시고 솔직한 것도 되게 신기했다"라고 했다. 또 "'사랑에 미쳐있고 싶다' 이런 발언도 저한테 되게 신선했다.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사람이다. 1 대 1로 보기엔 아깝다"라며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순자는 광수의 수저 위에 음식을 직접 놔주는 등 누가봐도 광수에 호감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광수는 "11기 순자 님은 저의 정반대 극단에 있는 것 같다. 그 분은 주변 사람들을 챙겨주고 싶어서 못 견디는 그런 분인 것 같다. 전 극단적으로 챙김 받는 거 좋아한다"라며 순자를 향한 호감을 쌓아갔다.
그러나 MC 경리는 데이트 후 순자의 반응이 별로 좋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냥 친구 같았다'라고 할 것 같다. 배신을 많이 당했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데프콘과 조현아는 "그런 소리 하지 말아라"라며 적극 부정했다.
하지만 경리의 발언은 현실이 됐다. 순자는 이어진 제작진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못 느꼈다.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친한 오빠처럼 편하게 느껴졌다. 더 궁금한 모습을 저한테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성적인 호감이라는 게 시간 가는 줄 몰라야 하는데 그런 거는 없었다"라고 반전 후기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반면, 광수는 "제가 내뱉는 장광설들을 그분이 리액션 잘해줘서 좋았다. 울림 있는 리액션을 하시더라. 그런 부분에서 호감이고 마음에 든다"라며 순자를 향한 긍정적인 마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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