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조혜련의 결혼 질문에 울컥하며 "20년 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채정안 공중파 예능 나들이 비하인드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채정안은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녹화 전 CCA 샐러드를 먹었고, "밥을 든든히 먹고 MBC에 간다. '전지적 참견 시점' 스튜디오 녹화가 있다. 샵에 가서 변신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MBC에 도착했고, '전참시'에 함께 출연하는 조혜련과 만났다. 조혜련은 "결혼 안 했냐"고 물었고, 채정안은 "이혼한 지가 언젠데 무슨 결혼이냐. 무슨 소리 하시는 거냐"라고 발끈했다.

이에 조혜련은 "두 번은 해야 제대로 만난다. 세 번은 좀 그렇고 (결혼) 한 번 더 해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지난 199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2년 이혼했고, 2014년 두 살 연하 사업가와 재혼했다.

채정안은 "나보고 인제 와서 결혼했냐고 물어본다. 이혼한 지 20년 됐는데"라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채정안은 2005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