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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아니죠?" 이상엽, ♥미모의 아내→2세 계획 공개(편스토랑)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4-12
배우 이상엽이 미모의 아내를 공개하며 "책임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이상엽이 절친한 동생인 조항리 아나운서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기상캐스터 배혜지와 결혼한 새신랑.

이에 이상엽은 "저와 7~8년 된 동생이고, 요즘 저에게는 스승님. 결혼, 신혼 생활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두 사람의 결혼사진 가운데 있는 혼인서약서를 발견하고 놀라워했다. 이에 조항리 아나운서는 "잘 보이게 하려고 놔뒀다. 실제로 매일 본다. 하고 나면 뭔가 저 글귀가 도움이 되고 사랑이 커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한식, 양식 조리기능사 필기 합격증을 공개하며 "어릴 때부터 로망이 장모님, 장인어른께 자격증을 보여드리면서 '따님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거였다. 근데 결혼 직전에 너무 바빠서 아직 실기시험을 못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엽은 "나는 조리기능사 자격증이랑 한국사 시험을 보고 싶다. 한국사에 대해서 알고, 나중에 아이에게 한국사를 가르쳐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붐은 "마음은 벌써 아빠"라고 했고, 이상엽은 "책임감 같은 게 생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엽은 "개인적으로 벽에 웨딩 사진을 걸어두고 싶은데 (아내와) 협의가 안 됐다. 모든 것은 상부 지시를 따라야 한다. 나 좀 덜 혼나고 싶다. 칭찬받는 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조항리, 배혜지 부부에게 음식을 대접했고, 배혜지는 "결혼하는 게 실감 난다"면서 웨딩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상엽 아내를 본 배혜지는 "너무 아름다우시다. 연예인 아니라고 들었는데, 모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그냥 직장인"이라며 "너무 칭찬해 주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상엽은 신혼집에 대해 "나는 가구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소파, 침대, 식탁 정도면 되는 줄 알았다"며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나도 훈련이 돼서 가구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류수영은 결혼을 앞둔 이상엽에게 "정신 차리는 게 중요하다. 다른 분들 챙기느라고 아내를 못 챙길 때가 많은데 옆에 있는 아내부터 챙기는 거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고, 이정현은 "부모님이 많이 우시는데 꼭 안아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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