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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홍현희, 절친 신기루 디스 "애착 인형서 담배 냄새나"[★밤TV]

  • 정은채 기자
  • 2024-04-13
'전지적 참견 시점' 코미디언 홍현희가 신기루를 디스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4회에서는 코미디언 신기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기루는 코미디언 김영철이 진행하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했다. 신기루는 주변 사람들에게 편안하게 있으라는 말과 달리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으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구석으로 가 얼굴을 벽에 파묻고 "루루는 할 수 있다, 루루는 못하는 게 없다, 루루는 제일 잘한다, 루루는 하나도 안 떨린다"라며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남자면 소변보는 줄 안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데이식스 영케이는 "저도 무대 전에 마이크에서 살짝 떨어져서 자기 암시를 한다"라며 공감했다.

신기루는 걱정과 달리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방송 후, 신기루는 김영철이 추천하는 SBS 사내 식당에 방문해 매니저와 함께 2인 3식판을 섭렵했다. 가성비 넘치는 완벽한 끼니 해결에 신기루는"맨날 먹게 라디오 고정해야겠다. 너무 좋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신기루는 절친 홍현희와 만났다. 홍현희는 인형을 계속 갖고 다니는 신기루에 "그걸 왜 계속 갖고 다니는 거냐"라고 따졌다. 신기루는 "애착 인형이다. 준범이도 애착 인형 있지 않냐"라고 했다. 이에 홍현희는 "애착 인형에서 담배 냄새난다"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현희는 두 사람의 10년 넘은 인연을 언급하며 "그때는 우리 다 결혼 못 할 줄 알았는데 아기까지 있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 다음으로 언니한테 준범이 사진을 제일 많이 보냈다. 준범이가 '루루'라고 옹알이했다. 발음이 쉬운가 봐"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신기루는 "준범이가 너무 예쁘다. 맨날 준범이 사진으로 힐링한다"라며 준범이를 향한 '조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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