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의 이혼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유영재가 이번 이혼 논란과 관련해 간접 해명했다.
14일 방송된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는 유영재가 DJ로서 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오프닝에서 "꽃이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역경을 딛고 봉우리를 틔워가는 과정을 흔히 인생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라며 "삶의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섭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의 삶도 고난, 역경도 있고, 꽃을 피우는 완전한 모습도 갖추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김기하의 '나만의 방식으로'를 선곡했다.
2부에서는 평균 수명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불현듯 두려움이 찾아오기도 하고, 권리보단 책임을 더 부여받으면서 묵묵히 일하면서 견뎌야 하는 압박감도 이때 몰려온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2022년 선우은숙을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얘기하던 두 사람은 2024년 협의 이혼했다. 소속사 측은 그들의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라고 밝혔으나 유영재의 사생활 논란이 제기돼 이목을 끌었다.
유튜버 이진호는 앞서 유영재가 '양다리'를 하고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영재는 결혼 전 목동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당시 사실혼 관계였던 A씨와 동거했다. A씨는 유영재의 라디오 작가를 자처하며 매니저 노릇도 하는 등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고. A씨는 2022년 8월께 전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아이 문제를 위해 잠시 지방으로 내려갔다. 그가 자리를 비운 2~3주 기간 동안 유영재와 선우은숙이 만나 초고속 혼인신고가 이뤄졌다.
당시 이진호는 "유영재와 A씨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던 팬클럽이 충격을 받았다"며 "선우은숙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유영재와 결혼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선우은숙은 13일 MBN '동치미'를 통해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나와) 결혼하기 전에 깊은 관계를 가진 거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 승낙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거다.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들"이라며 "많은 분이 '삼혼'이라고 하는데 맞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이라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시청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이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유영재의 라디오 방송 하차를 요구했으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그는 이날 라디오 오프닝 방송을 통해 삶을 '꽃'에 비유하며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14일 방송된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는 유영재가 DJ로서 문을 열었다.
그는 이날 오프닝에서 "꽃이 비바람에 젖고 흔들리면서도 결국 역경을 딛고 봉우리를 틔워가는 과정을 흔히 인생에 많이 비유하곤 한다"라며 "삶의 과정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연의 섭리와 참 많이 닮았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의 삶도 고난, 역경도 있고, 꽃을 피우는 완전한 모습도 갖추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김기하의 '나만의 방식으로'를 선곡했다.
2부에서는 평균 수명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불현듯 두려움이 찾아오기도 하고, 권리보단 책임을 더 부여받으면서 묵묵히 일하면서 견뎌야 하는 압박감도 이때 몰려온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유영재는 2022년 선우은숙을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얘기하던 두 사람은 2024년 협의 이혼했다. 소속사 측은 그들의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라고 밝혔으나 유영재의 사생활 논란이 제기돼 이목을 끌었다.
유튜버 이진호는 앞서 유영재가 '양다리'를 하고 있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유영재는 결혼 전 목동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당시 사실혼 관계였던 A씨와 동거했다. A씨는 유영재의 라디오 작가를 자처하며 매니저 노릇도 하는 등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고. A씨는 2022년 8월께 전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아이 문제를 위해 잠시 지방으로 내려갔다. 그가 자리를 비운 2~3주 기간 동안 유영재와 선우은숙이 만나 초고속 혼인신고가 이뤄졌다.
당시 이진호는 "유영재와 A씨의 관계를 모두 알고 있던 팬클럽이 충격을 받았다"며 "선우은숙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유영재와 결혼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선우은숙은 13일 MBN '동치미'를 통해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쨌든 (나와) 결혼하기 전에 깊은 관계를 가진 거였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 승낙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거다.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들"이라며 "많은 분이 '삼혼'이라고 하는데 맞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이라 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건, '마지막까지 그냥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던 시청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이 이야기를 꺼냈다"라고 털어놨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유영재의 라디오 방송 하차를 요구했으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그는 이날 라디오 오프닝 방송을 통해 삶을 '꽃'에 비유하며 "세상에 모든 것은 한 발 뒤로, 조금만 떨어져 볼 수만 있다면 조금 더 여백을 가지고 삶의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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