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였다가 이혼한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공교롭게 동시기에 예능에 출연해 이목을 끈다.
구혜선은 14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구혜선은 간장게장을 좋아하지만 갑각류 알레르기 때문에 작품에서 하차한 사연을 전하는가 하면, 자신의 대표작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을 맡았을 당시의 스토리를 공개한다.
구혜선은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작품에서 하차까지 했지만 '죽더라도 게장은 먹고 죽겠다'라는 생각으로 약까지 복용해가며 게장을 먹었다"고 밝혔다고.
또 그는 2009년 '꽃보다 남자'를 선보였을 당시에 대해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대만을 찾은 당시 대규모 인파로 인해 공항이 흔들리는 걸 체감했다"라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구혜선이 오랜만에 예능에 출격하는 가운데, 그의 전 남편 안재현도 전날 간만에 예능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안재현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 처음 출연해 자신의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돌싱'이 된 후 '나혼산'에 당당하게 입성한 안재현은 10세 반려묘 '안주'와 함께 사는 집사 일상을 공개했다.
또 안재현은 홀로 냉동 삼겹살집과 단골 바에 가는 '프로 혼밥러', '프로 혼술러'의 모습도 전했다. 그는 "통장에 돈이 없다", "노후 준비를 해야 한다"라며 지난 1년간 경제관념을 바꿔 신용카드를 정리하고 경차를 타는 달라진 모습도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9년 떠들썩하게 이혼을 알린 후 5년 뒤인 현재 각자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스스럼없이 대중에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혼 당시 구혜선이 SNS를 통해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했고, 이에 따라 두 사람은 이미지만 추락했다.
한동안 작품 활동도 제대로 못 했던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금에서야 각자 평화를 찾은 듯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공교롭게 하루 차이로 예능에 등장해 서로의 근황이 비교 아닌 비교가 되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6년 결혼했지만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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