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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대디' 최민환, 삼남매 육아 스킬..전처 율희 영상통화 등장 [종합](슈돌)

  • 윤성열 기자
  • 2024-04-14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최민환이 삼남매 재율, 아윤, 아린의 각기 다른 취향을 위한 양방향 육아 스킬에 이어 아이들의 정서까지 아우르는 부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21회는 '함께라서 행복한 봄날의 소풍' 편으로 꾸며졌다. 이중 최민환은 삼남매 재율, 아윤, 아린의 각기 다른 취향에 바쁜 하루를 보냈고, 문희준과 희율, 희우 남매는 산수유 꽃 축제를 방문해 희율의 첫 데뷔 무대를 관람하며 뿌듯한 감동을 받았다. 또한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강소라와 운동 메이트를 결성해 에너제틱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최민환의 쌍둥이 딸 아윤, 아린은 '아빠 꾸미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아윤, 아린은 깜찍한 공주 드레스를 입고 즉석 네일숍을 오픈했다. 아윤은 최민환에게 "왕자님도 해볼까요?"라며 최민환의 손과 발에 온통 빨간색 매니큐어를 칠했고, 아린은 후후 입김을 불면서 말리는 환상의 호흡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자매의 실력 발휘에 최민환은 금세 어여쁜 공주님(?)으로 변신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빠의 변신에 뿌듯한 표정을 드러낸 아윤은 "10만 원이에요"라고 다소 높은 가격을 밝히자, 최민환은 "너무 비싸요. 만 원에 해주세요"라며 협상을 시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스럽고 꽁냥꽁냥한 부녀 '티키타카'는 보는 내내 미소를 선사했다.

최민환은 아들 재율의 태권도 하원길을 함께하며 에너지 넘치는 온몸 육아를 펼쳤다. 재율은 태권도를 마치고 왔음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놀이터를 전력 질주하며 막강 에너지를 뽐냈다. 재율은 아빠 최민환과 달리기 경주를 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장꾸' 매력도 뽐냈다. 또한 재율은 엄마 율희와 영상 통화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재율은 엄마에게 쫑알쫑알 소소한 일상을 털어놨다. 율희는 "엄마도 맨날 자기 전에 재율이 생각하고, 꿈에서도 재율이가 나와"라며 다정하게 재율의 마음을 보듬었다. 이에 최민환은 "재율이한테 엄마랑 통화할 때 둘만의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편하게 하라고 했다"며 여전히 아이들에게 소중한 엄마와의 관계를 지켜주는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문희준과 희율, 희우 남매는 산수유 꽃 축제에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웃음 꽃을 피웠다. 희율은 축제의 노래자랑 무대를 보더니 "나도 무대 좋아하는데"라며 '본투비 돌수저' DNA를 드러냈다. 이에 엄마 소율이 지원 사격에 나서 희율과 소율의 합동 무대가 성사됐다.

희율은 데뷔 무대에 "저는 자신있습니다. 선배님"라고 외치며 당찬 아이돌 지망생의 포부를 드러냈고, 곧바로 연습에 매진했다. 하지만 희율은 난생 처음 수많은 관객 앞의 큰 무대에 서게 되자 긴장했고, 소율은 어린 딸의 당찬 모습에 "즐기고 오자. 희율이 할 수 있어"라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희율은 첫 무대를 엄마 소율과 크레용팝의 '빠빠빠'로 열어젖혔다. 무대 초반, 희율은 연습 때와 같은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아가 희율은 무대를 장악하며 엄마 소율과 점핑 댄스로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희율은 스테이씨의 '버블' 무대를 혼자 채우며 상큼함을 뿜어내 흐뭇함을 전했다.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강소라와 만나 헬스장에서 '몸짱'으로 거듭났다. 준범은 강소라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손 하트'를 날리며 사랑스러움을 뽐냈다. 특히 준범은 아기용 아령을 들고 '몸짱 베이비'의 힘을 과시하듯 손에 힘을 꽉 줘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강소라는 데드리프트의 정확한 자세로 시범을 보였고, 제이쓴에게 "육아는 체력이다", "바디프로필 찍으셔야죠" 등 PT 트레이너같은 열정을 보였다. 이에 제이쓴이 준범을 업고 데드리프트에 도전했는데, 다리를 후들거리며 "PT쌤 같아"라며 강소라의 열정에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

강소라는 준범의 집에 와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이모가 와일드하게 놀아줄까?"라며 준범 맞춤형 트레이닝을 선사했다. 아울러 강소라는 준범이 좋아하는 블루베리와 딸기로 촉감놀이를 할 수 있는 과일청을 만들며 노련한 육아파워를 선보였다. 급기야 준범은 강소라에게 안기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하며 애교쟁이 면모를 드러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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