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월호 참사 10주기가 다가왔다. 10년이 지나도 수많은 이들은 이를 잊지 않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연예계 스타들도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가수 이승환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노란리본을 올려 애도의 뜻을 전했다. 노란 리본은 세월호 참사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바랐던 의미가 담겼다.

이승환은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은 힘이 세지"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또한 "잊혀질 수 없으니 그리움도 어렵다. 마음에도 못 있고 하늘에도 못 있다.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 가만 가만 가만히 거기 있으라"라는 내용이 적힌 글귀도 공유했다.

박보영도 이날 노란리본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추모했다.

그는 'Remember 0416'이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리본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화가 겸 가수 솔비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라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내게 그날의 기억은 잊지 못할 트라우마로, 가슴 속 깊은 곳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 있다"며 "그들이 천국에서 웃으며 지내길 바라며 아침 기도를 드렸다"고 전했다.

또한 솔비는 자신이 직접 그린 노란 꽃밭 그림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해 "희생자분들과 또한 유가족분들, 그리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시는 생존자분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노랑 꽃밭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배우 문정희도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세월호 10주기. 아직도 마음이 먹먹하기만 한데, 벌써 10년이 흘렀다. 그냥 시간만 흐른 것 같다"며 노란 리본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기억! 책임! 약속!"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 밖에도 보이 그룹 NCT 도영과 원어스의 건희는 공식 SNS 계정 프로필란에 노란 리본을 달고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월호 참사는 올해로 10주기를 맞았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군 해상에서 침몰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승객 304명이 사망 및 실종됐다.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도 이 중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