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의 김수현의 열연에 '현우앓이'를 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 펼쳐졌다.

16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메이킹] 백홍 안좋아하는 거 어떻게 하는 건데.. 달달 눈빛 공격으로 귀여움 게이지 UP 11-12화 비하인드♥ #눈물의여왕 EP.12' 영상이 게재됐다.

이번 공개된 영상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1회, 12회 비하인드 현장 모습이 담겼다.

김수현, 김지원의 환상적인 호흡이 '눈물의 여왕'이 흥행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특히 두 사람의 설렘 유발, 달달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김수현은 쓰러진 후 병원에 입원한 홍해인(김지원 분)을 돌보면서 그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는 백현우로 완벽 빙의했다. 또한 김지원은 홍해인 역을 맡아 백현우의 감정을 이끌어 내는 카리스마를 뿜어내 극적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김수현은 촬영장에서 사랑 가득한 달달 눈빛으로 '현우앓이'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 사랑 눈빛 발사하는 김수현은 극 중 고백 맛집에서 홍해인에게 '이혼 취소 요청'을 하는 프러포즈를 한 후 거절 당하게 되자 눈물을 쏟았다. 눈물을 왈칵 터트리는 그의 감정 연기는 또 한번 '현우앓이'에 빠져들게 했다.

이밖에 김지원은 희소병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홍해인의 감정을 연기로 고스란히 표현했다. 은성(박성훈 분)을 만난 후, 현우인지 혼란해 하는 장면 촬영에서는 "은성이 만났다가 증상이 나타나가지고, 현우인지 은성인지 그런 혼란스러운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따가 현우 님이 저를 구하러 와주실 거예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김지원은 오피스텔에서 김수현과 연기를 할 때 한껏 귀여움을 표현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눈물의 여왕'에서 죽음을 맞이한 김갑수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극 중 홍만대 역을 맡은 김갑수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자주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올 때마다 즐겁게 촬영했어요. 근데 이제 오늘이 나로서는 마지막 촬영인데 아쉽고 보고 싶을 것 같고, '눈물의 여왕' 이 현장이 저에게는 굉장히 뜻깊은 현장이었어요. 모든 스태프 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유, 보고 싶어서 어떡하냐고 얘기들 하는데, 진짜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진짜겠지. 왜냐면 나도 보고 싶으니까"라고 말했다.
또 "이제 홀가분하다는 생각보다는 아쉽다는 생각이 더 커요. 마지막까지 '눈물의 여왕' 촬영 무사히 잘 마치고 최고의 드라마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꼭 보십쇼. 안 보시면 후회합니다. 여러분 아셨죠.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김수현의 달달함과 애틋함 가득한 눈물 연기는 '눈물의 여왕'이 흥행할 수밖에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김수현, 김지원 외에 곽동연 등 여러 배우들과의 환상 호흡까지 더해지면서 흥행 가속도를 높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