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군 복무사진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대한민국 국군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자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18일 대만 뉴스전문채널 EBC는 뷔의 군 복무에 관한 뉴스를 집중보도했다.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뷔가 SDT 전투복을 입은 사진을 게시했다. EBC는 해당 사진과 뷔가 활동할 당시의 사진을 비교하며 달라진 점을 자세히 설명했다.
진행자는 뷔가 흑복을 입은 사진을 보며 "다들 뷔의 눈빛을 같이 비교해보자. 예전의 눈과 미소를 봐 완전히 달라졌어. 뷔는 귀여운 이미지였고 남자아이돌 중에서도 날씬하고 여리여리한 편이었다. 이런 그가 대테러 특임부대에 지원한줄 누가 알았겠어? 눈에 살기가 돌잖아 몇 개월 훈련하고 나니 눈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수많은 팬들은 뷔의 모습을 보고 "빨리 와서 날 체포해 달라.. 빨리 날 잡아가줘"라고 애원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총을 잡는 모습을 보니 이미 마스터야 장총뿐만 아니라 레펠 ,장총, 단총, 고공훈련 전부 다 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한 "가장 특별한 것은 대만 같으면 기피했을 텐데, 뷔는 입대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강한 병과에 갔다. 그것도 자원해서 가장 강한 병과를 선택한거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국가관을 알 수 있다"라며 뷔가 '자원해서 강한 병과'로 간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한국이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모두 군모를 쓰고 있는데 뷔는 쓰지 않고 눈도 안가리고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방탄소년단마저도 현재 우리 한국군대의 주력부대이다'"라고 하자 다른 진행자도 "세계적인 대스타도 한국을 위해 특임부대에 갔다"며 뷔의 성실한 군복무태도를 강조했다.
다시 사진을 비교하며 "예전엔 몸선이 아주 가늘었다. 미소년이었지만 지금 어깨를 봐..온통 상처투성이다. 이걸 '영광의 성처'라고 하는 거야 훈련을 엄청 격하게 했다는 뜻이지"라고 고강도 훈련을 강조했다.
특임대의 3D작전 훈련장면 보여주며 "이게 얼마나 대단한 줄 알아? 아래층에서 접근하고 공중에서 침투하고 상하 3D작전으로 동시에 진압한다.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 여기에 뷔가 있다. 춤추고 노래하던 미소년이 건장한 남성이 되어 이렇게 대단한 임무를 수행하게 될지를.. 이게 바로 한국이 대단한 점이야"라며 부러움과 극찬을 동시에 밝혔다.
또 "뷔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근데 특임대는 어떤지 알아? 3D작전을 하는데, 매일 레펠을 하고 창문을 깨고..뷔는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이런 것을 하고 있어"라며 약점을 극복한 뷔의 강한 의지에 박수를 보냈다.
진행자는 "뷔의 몸의 가치는 황금과도 같다. 근데 이렇게 위험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은 군복무를 진심으로 하고 있다. 뷔는 정식으로 방탄소년단에서 총탄소년단으로 진화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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