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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런쥔, 사생 피해 고백→불안 증세로 활동 중단 "회복 집중"

  • 김나연 기자
  • 2024-04-20
그룹 NCT DREAM 런쥔이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와 회복에 집중한다.

2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런쥔은 최근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로 병원을 방문하였고, 검사 결과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였고, 런쥔과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런쥔은 이날 예정된 사인회부터 스케줄에 참여하지 않는다. 소속사 측은 "5월 2~4일 개최되는 NCT DREAM 세 번째 단독 콘서트 'THE DREAM SHOW 3 : DREAM( )SCAPE'는 마크,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6명 멤버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런쥔을 비롯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모욕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체크하여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며,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런쥔은 사생에게서 받은 것으로 보이는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쥐XX처럼 숨어서 타이핑이나 하지 말고 할 말 있으면 얼굴 보면서 변호사랑 같이 얘기해라. 이분에게 연락해서 하고 싶은 말 하라"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아이돌도 사람이야. 힘듦을 느껴. 이 말도 안 되는 스케줄 속에서 살아보기나 하고 판단하는 거니? 보이는 건 당연히 예쁘고 아름다워야지. 그래야 다 같이 에너지를 얻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꿈을 열심히 좇아가다가 보면 언젠간 돈은 따라오게 되어있어. 세상에 돈 안 버는 직업도 있나?"라며 "자기 인생 제대로 살아갑시다. 상관없는 사람 건들지 말고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 있으면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법부터 배우세요. 상관없는 사람에게 화풀이하지 말고"라고 토로한 바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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