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새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김새론은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동안만 게시물이 노출되는 채널)에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 요즘 따라 하고 싶은 말'이라고 적힌 쇼츠 영상을 공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했다.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속 배우 공효진의 대사다. 영상에는 공효진이 해당 대사를 읊으며 연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새론은 오는 5월 3일 개막 예정인 연극 '동치미'로 2년 만의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에 대한 부담을 느낀 듯 복귀 소식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돌연 하차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일련의 사태로 자신을 둘러싼 비판이 끊이지 않은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해당 사진으로 인해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김수현 측은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 씨의 이런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근거 없는 루머나 추측성 글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정작 스캔들의 빌미를 제공한 김새론은 침묵했다.
김수현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남자 주인공 백현우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일부 '눈물의 여왕' 애청자들은 로맨틱 코미디물인 작품 몰입에 방해가 된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셀프' 열애설을 낳은 김새론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김새론은 '동치미' 중 '효자' 팀에서 작은딸 정연 역을 출연할 예정이었다. '효자' 팀은 오는 5월 4일부터 11일까지, 각 2회, 4회, 5회, 7회, 8회, 10회 무대를 선다. 하지만 김새론은 지난 17일 하차를 결정했다. '동치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김새론이 건강상 이유로 아쉽게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지난 2010년 8월 개봉한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성연 연기자로 발돋움했으나,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근에서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인도 위 구조물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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