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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시청률, 캐릭터 재산 따라↑ '해품달' 王 42%..'눈물'은?[★FOCUS]

  • 한해선 기자
  • 2024-04-20

배우 김수현이 부유해질수록 시청률도 치솟는다?

최근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지난 14일 20.7%를 기록, 마의 20%대를 돌파해 놀라움을 줬다.(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특히 OTT의 증대로 TV 자체 시청률이 10%대 훨씬 미만으로 폭락한 요즘, 이 같은 성적은 유의미하다.

이와 함께 김수현의 작품별 시청률 추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현이 극 중 재산을 많이 보유한 캐릭터를 맡을 수록 해당 드라마의 시청률 수치가 높게 나온다는 분석이다.


김수현의 직전 TV 드라마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2020년 방영 당시 최고 7.3%를 기록해 김수현 출연작 중에선 비교적 성적이 낮았다. 극 중 김수현은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 역을 맡았다.

김수현이 2015년 출연한 KBS 2TV '프로듀사'는 17.7%의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당시 김수현은 중산층의 자녀이자 KBS 예능국 PD인 백승찬 역을 연기했다.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림하이'에서는 김수현이 담봉리 깡촌에서 살다가 이후 그래미까지 진출하는 톱 가수로 성장하는 송삼동 캐릭터로 분했다. '드림하이'는 17.9%의 시청률을 남겼다.


김수현 작품 중 시청률 끝판왕은 2012년작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이다. 극 중 김수현은 이훤 역으로 무려 '자기 나라'를 가진 셈이었는데, 지금까지 레전드인 시청률 42.2%를 자랑했다.

김수현을 소위 'A급 스타'로 자리잡게 한 2013년 방영작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김수현 드라마 중 역대 시청률 2위로 28.1%까지 올랐다. 일단 '별그대'는 현재까지 '눈물의 여왕'보다 한 단계 높은 기록을 보유 중. '별그대' 속 압구정 잠실 땅 대부분을 소유한 외계인 도민준을 '눈물의 여왕' 속 대기업 법무 이사 겸 재벌가 사위 백현우가 능가할 수 있을지 현재 가장 귀추가 쏠리는 부분이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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