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청아가 이보영에게 복수를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10회에서는 나문영(이보영 분)이 법정에서 나석진(오광록 분)이 최무원(여무영 분)을 살해하고 하재필의 신분을 도용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하연주(이청아 분)은 나문영을 찾아가 "아주 양심적인 변호사가 됐다. 아주 법적으론 차웅재단 며느리다 이건가?"라며 비꼬았다. 나문영은 "되돌릴 수 없다는 거 안다. 네가 주는 벌 피하지 않을게. 그러니까 이제 제발 그만하자"라고 했다.

그러나 하연주는 "뭘? 내 25년 동안의 고통을 네가 고작 5분 떠든 걸로 대신하자고?"라며 분노했다. 나문영이 "네가 원하는 게 뭔데"라고 따지자 하연주는 "이건 사과가 아니야, 항복이지"라며 "넌 너 하나 살겠다고 네 아버지를 살인마로 만들었어. 거짓을 용서받자고 또 거짓으로 순간을 모면한 것"이라고 나문영을 자극했다.

나문영이 다시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냐고"라고 묻자 하연주는 "너도 지독히 외로워져야지. 나처럼. 그래야 공평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 하나뿐이었던 가족을 네가 빼앗았어. 그래서 나도 네 거 다 빼앗아 보려고"라며 복수를 예고했다. 이를 들은 나문영은 "봄이(조은솔 분)는 건드릴 생각 하지 마"라며 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