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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또 전환점 맞았다..유정 탈퇴→3인조로 새 출발[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4-22
그룹 브브걸이 전환점을 맞이했다. 멤버 유정이 탈퇴했으며 민영, 은지, 유나는 브브걸 3인조로 독립 레이블을 설립했다.

브브걸 측은 22일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 만료를 밝힘과 동시에 신생 기획사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한다고 전했다. 브브걸컴퍼니는 "협력사 GLG에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멤버들이 음악 작업과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 소속사 소식과 더불어 유정의 탈퇴도 전해졌다. 브브걸컴퍼니는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오랜 시간 브브걸의 멤버로 최선을 다해 활동한 유정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브브걸은 민영, 은지, 유나 3인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브브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브브걸은 지난 2011년 브레이브 걸스로 데뷔한 그룹.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제작한 걸로 알려졌으며 이미 여러 차례 멤버 변화가 존재해왔다. 이후 2017년 발표했던 '롤린'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당시 '롤린'으로 활동하던 멤버는 민영, 은지, 유나, 유정으로, 브레이브 걸스로 이름을 알렸다. 또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광고 러브콜도 이어지며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 2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만료한 그들은 브브걸이란 이름으로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EP 앨범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발매한 바 있다.

약 1년간 이어온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전환점을 맞이한 브브걸. 시원한 음악을 선사해 '서머퀸'이란 별명을 얻으며 활동한 만큼, 3인조가 된 브브걸의 활약이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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