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에서 실시한 다양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빛냈다.

뷔는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NEHAN)의 'K팝 남자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16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경신했다.

해당기간 한국 배우들의 인기 랭킹과 K드라마 정보를 전달하는 '비한'(BIHAN)에서 진행된 '한국 남자배우 인기 랭킹'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대 남자배우 랭킹' 부분에서는 156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K-컬처를 다루는 웹사이트 K보드(Kboard)에서는 '한국 드라마 남배우 인기 총선거'에서 1위, 'K팝 아이돌 미남 총선거'에서는 115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뷔는 K팝 아이돌 랭킹과 오디션 정보를 다루는 'K팝 주스'(KPOP JUICE)에서는 일간, 주간, 월간을 포함하여 전체 누적 기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뷔가 받은 득표수는 총 458만 표로, 2위와는 150만 표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드라마 '화랑' 단 한편에서 연기를 선보였지만 뷔의 연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높다. 뷔 역시 지난해 아이유의 공식 채널 '팔레트'에 출연해 연기 계획에 대해 "연기하고 싶은 생각 있다"고 밝혔다. 연기해 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 넷플릭스 '빌어먹을 세상 따위'를 꼽으며 "스릴러 해보고 싶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뷔는 X(구 트위터)에서 일본 스타들을 제치며 가장 많은 언급량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도 일본 구글트렌드에서 최다검색량을 기록한 K팝 아이돌로 군백기에도 뜨거운 화제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젠지세대의 워너비스타인 뷔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뷔의 스타일과 표정, 분위기를 따라하는 수많은 남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도 예외가 아니다. 한 카페의 바리스타는 뷔의 스타일을 따라해 유명해지며, 단지 뷔와 닮았는지를 확인하고자하는 고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다.

최근 뷔가 '흑복'으로 불리는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의 대테러복을 입은 사진이 공개돼 전 세계에 한국군대의 위상을 드높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