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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지민, 난소 나이 무려 20대..♥김준호 환호 "27살 만나"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4-23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지민이 난소 나이 검사를 받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조선의 사랑꾼'이 맺어준 커플 원혁♥이수민이 이용식과 함께 '미스터로또' 현장에 출격해 청첩장을 전달했다.

이용식은 가장 먼저 프로그램에서 원혁을 소개해 준 MC 김성주를 결혼식 사회자로 물망에 올렸다. 그는 "김성주가 최초로 소개했으니까, 계속 소개해야 하지 않냐. 목사님 아들이란 공통점도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미스터트롯2' 때부터 살뜰하게 원혁을 아껴준 안성훈, 나상도와 만나 회포를 풀었다. 청첩장을 전달받은 안성훈은 "나상도의 짝을 찾는다"며 도움을 구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러면 나상도 씨, 다음부터는 (심)현섭이랑 같이 다니는 걸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세 사람은 배우 이동준, 재하, 박서진, 박성온, 박지현, 최수호 등 수많은 인연들에게 청첩장 전달을 마쳤다.

마침내 '미스터로또' MC 붐과 김성주에게도 청첩장을 전달한 뒤, 이용식은 "우리가 이기면 김성주 씨가 사회를 봐주고, 붐은 이기든 지든 축의금 관리를 봐줘"라고 재빨리 본론만 전한 뒤 대기실로 돌아갔다. 이에 김성주는 남은 두 사람에게 결혼식 사회 '맛보기' 진행을 들려주며 한껏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아쉽게도 가족이 총출동한 경연에서 이들은 2점 차로 지게 됐지만, 화려한 4월의 결혼식을 예고했다.

또한 난소 나이 검사를 결심한 김지민의 모습도 그려졌다. 김지민은 절친 류이서와 함께 결과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산부인과 의사는 "난소 나이가 20대로 나오셨다"며 무려 '27세' 정도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전했고, 김지민은 탄성을 내지르며 기뻐했다.

한껏 기분이 들뜬 김지민과 류이서는 추어탕을 포장해 전진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김지민은 타로점에서 '결혼을 올해 해야 한다'는 결과를 들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애정 어린 스킨십으로 아내 류이서를 반긴 전진은 고생한 김지민을 위해 직접 끓인 미역국과 상다리 부러질 듯이 한 상 차린 반찬들을 내놓았다.

류이서는 김준호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김지민의 '깜짝 카메라'를 제안했다. 김지민의 어두운 목소리와 눈물연기에 김준호는 걱정을 드러내며 "어디야? 내가 거기로 갈게!"라며 한달음에 오려고 채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계속해서 김지민은 울먹이며 "난소 나이가 40대 중반으로 나왔다"고 연기대상급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준호는 "40대 중반이면 나랑 딱 맞네. 내가 50이니까"라며 농담으로 김지민을 달랬다.

곧 김지민은 난소 나이가 '27살'이었다고 결과를 실토했고, 김준호는 "나 27살 만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로 축하 인사를 건네는 전진의 목소리를 들은 김준호는 "네가 왜 거기 있냐? 내 여자친구가 난소 검사를 하는데?"라고 농담을 건넸다. 안심한 김준호는 "난 '다른 데서도 검사를 해봐야겠다', '그럼 우린 강아지랑 살아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전진도 "형 진짜 멋있었다"고 감탄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김지민은 전진♥류이서의 달달한 분위기에 소스라치는 한편, 결혼 6년 차 잉꼬부부인 두 사람의 스킨십 비법을 물어봤다. 김지민은 "우리가 비밀연애를 많이 해서 손잡는 게 익숙하지 않다"며 "첫 키스도 뒷짐 지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이서가 전진에게 로션을 발라주고 속옷까지 입혀준다는 얘기에 경악한 김지민은 두 사람의 스킨십에 기절초풍했다. 하지만 스튜디오에서 그는 "(전진♥류이서 덕에) 요즘 변하고 있다. 그 뒤로 골프 가는 준호 씨에게 '꼭 일등하고 와'라고 한다"며 발전한 애정 표현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결별설에 휩싸였던 '돌싱부부' 유현철♥김슬기의 레스토랑 데이트가 포착됐다. 유현철은 꽃과 선물을 갖고 레스토랑에 먼저 도착해 김슬기를 기다렸다. 김슬기가 차려입은 유현철을 보며 "오늘 멋 부리고 오셨네요?"라고 질문을 건네자, 유현철은 "남친 룩이다"라고 받아쳤다.

이윽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화해 모드로 들어섰고, 시청에서 기쁜 얼굴로 혼인신고 서류를 작성했다. 김슬기는 "우리가 결심이 섰을 때 혼인신고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라며 확신했다. 유현철도 "아이들이 더 중요해서 빨리 쓰자고 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 줘야 하니까"라며 동의했다. 김슬기의 아버지에게 전화로 소식을 전한 뒤, 두 사람은 시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스냅샷을 시작으로 '진짜 부부'의 길로 들어섰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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