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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엠 파격 도전..치명 섹시 입은 이지 리스닝 통할까 [스타이슈]

  • 이승훈 기자
  • 2024-04-23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선사하는 '이지 리스닝'은 어떤 색깔이 나올까.

여기에 '치명 섹시'라는 콘셉트까지 덧입혀져 음악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라포엠은 24일 오후 6시 새 싱글 'MIRROR(미로)'를 발매한다.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미로(Mirror)'와 'Rose(로즈)'가 수록돼 상반된 매력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MIRROR'의 가장 큰 주안점은 바로 '이지 리스닝'이다. 네 멤버가 모두 성악가 출신으로 '성악 어벤져스'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라포엠은 이번 싱글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결합을 넘어 보다 더 쉽게 리스너에 다가서는 '이지 리스닝'을 선택했다.


소속사 스튜디오 잼(Studio JAMM)은 '이지 리스닝'을 선택한 이유로 새로운 매력을 꼽은 바 있다. 특히 타이틀곡 중 하나인 '미로'는 아이브의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를 탄생시킨 서지음 작사가와 노르웨이 출신 작곡진이 함께 완성한 트렌디하고 세련된 곡일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돌 그룹의 대표 메가 히트곡을 만든 작곡진이 2명의 테너, 바리톤, 카운터테너로 구성된 라포엠을 위해 완성한 이지 리스닝 곡은 사전 설명만 들어도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라포엠은 이지 리스닝에 '치명 섹시'라는 콘셉트를 덧입힌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라포엠은 셔츠 단추를 풀거나 치명적인 표정으로 '어른 섹시'의 매력을 선사한 바 있다. 그동안 각종 공연에서 '큐티 섹시'를 외쳐온 바리톤 정민성을 비롯해 네 멤버가 본격적으로 보여줄 치명적인 섹시함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라포엠은 크로스오버 그룹의 선두 주자로서 그동안 다양한 공연과 커버 콘텐츠로 여러 장르를 결합하는 도전을 해왔다.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색다르게 커버하고 유명 OST를 라포엠의 색깔에 맞게 편곡해 구성한 콘서트를 브랜드화하는 등 그야말로 크로스오버라는 장르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라포엠이 자신들의 곡으로 선사하는 이지 리스닝곡으로 한층 더 발전한 장르 뛰어넘기를 선보일 수 있을지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라포엠의 새 싱글 'MIRROR'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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