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벚꽃동산'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전도연을 꼽았다.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원작을 세계적인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재해석한 작품이다. 19세기 몰락한 여성 지주의 이야기를 현대 서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각색해 역동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표현했다. 박해수는 극 중 성공한 부동산 개발업자 황두식(원작 로파힌) 역을 연기한다.
이날 박해수는 꾸준히 연극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나 공연이나 내가 하고 싶은 걸하고, 그 과정 속에서 배우로서 도전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한다"며 "'벚꽃동산'에서 로파힌 배역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중에라도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또한 "'벚꽃동산'에 대한 매력을 갖고 있었고, 사이먼 스톤 연습 과정이 어떻게 진행돼서 만들어지는지 되게 궁금했다"며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했는데, 그 중 한 번도 작품을 해보지 못한 전도연 선배가 무대에서 정말 공연을 하신다고 느낌을 받아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극 중 여주인공 송도영(원작 류바) 역을 맡아 박해수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전도연은 27년 만에 연극에 복귀해 주목받고 있다.
'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세계 초연을 앞두고 있다.
강서=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벚꽃동산'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원작을 세계적인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재해석한 작품이다. 19세기 몰락한 여성 지주의 이야기를 현대 서울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각색해 역동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표현했다. 박해수는 극 중 성공한 부동산 개발업자 황두식(원작 로파힌) 역을 연기한다.
이날 박해수는 꾸준히 연극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드라마나 영화나 공연이나 내가 하고 싶은 걸하고, 그 과정 속에서 배우로서 도전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한다"며 "'벚꽃동산'에서 로파힌 배역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중에라도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또한 "'벚꽃동산'에 대한 매력을 갖고 있었고, 사이먼 스톤 연습 과정이 어떻게 진행돼서 만들어지는지 되게 궁금했다"며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했는데, 그 중 한 번도 작품을 해보지 못한 전도연 선배가 무대에서 정말 공연을 하신다고 느낌을 받아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극 중 여주인공 송도영(원작 류바) 역을 맡아 박해수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전도연은 27년 만에 연극에 복귀해 주목받고 있다.
'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세계 초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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