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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이라 가능했다..이름값 증명한 열연

  • 김나연 기자
  • 2024-04-23
배우 김수현이 명품 감성 연기로 브랜드 네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수현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 재벌가 퀸즈의 사위이자 시한부 아내를 둔 변호사 백현우 역으로 분해 매회마다 명연기로 드라마 전체를 통틀어 화제성과 시청률 등 전 부문에서 톱 순위를 이끌고 있다.

김수현이 맡은 백현우는 시골 태생의 따뜻한 감성 소유자로 명석한 두뇌와 남다른 운동 신경, 조각같은 비주얼까지 그야말로 모든 걸 다 가진 완벽남. 캐스팅 단계부터 남다른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한 김수현은 캐릭터의 특징과 감성을 농밀한 연기력으로 기대에 부응하며 K드라마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명품 배우임을 증명해내고 있다.

무엇보다 깊이감 있는 눈빛에 묵직한 울림 그리고 애처로운 표정으로 작품의 무게감을 하드캐리하는 김수현표 '눈물 퍼레이드'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뜨리며 '눈물의 왕자님'이 탄생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백현우는 재벌가의 숨막히는 일상에 사랑했던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과도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결심했으나 잊고 지냈던 감정을 깨닫은 뒤로는 시청자들을 백발백중 울리는 순애보 끝판왕으로 변모했다.

외딴 곳에 놓인 채 초점 없는 눈빛을 짓고 있는 뇌종양에 걸린 아내 홍해인을 발견할 때면 백현우는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흘린다. 특히 치료를 위해 독일에 이미 함께 다녀왔음에도 아내가 전혀 기억해내지 못하자 "나는 이 시간이 안 끝났으면 좋겠어. 니가 이렇게 아무 것도 모르고 나를 보면서 웃어주는 지금이 계속됐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울먹이는 김수현의 열연은 백현우의 진심으로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며 눈물을 안겼다.

또한 백현우가 기억을 자주 잃어버리게 된 홍해인에게 수시로 건네는 대사이자 일상어처럼 평범한 "괜찮아?"라는 문장은 김수현의 중저음 목소리와 짙은 감성을 거치게 되면서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격정적으로 쏟아내는 눈물 열연부터 담담하게 읊는 차분한 독백 연기까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독보적인 김수현표 감성 연기가 절정에 달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김수현은 병마와 싸우는 아내를 바라봐야 하는 눈물 속 혼란과 아픔, 퀸즈 일가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분노와 다짐 등 작품의 다채로운 서사 속에서 굴곡진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가며 후반까지 작품의 매력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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