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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혜인 저격 해프닝에 '민희진 사태'..다사다난 속 열일 행보[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4-24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내홍이 격화된 가운데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꿋꿋하게 열일 행보를 보인다.

뉴진스 멤버 민지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샤넬 루쥬 알뤼르 팝업 포토월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후 뉴진스 멤버의 첫 공식 석상이다.

사내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만큼, 민지는 평소와 달리 무거운 표정을 짓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그는 행사를 마무리될 때까지 웃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스케줄엔 성실하게 임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날 뉴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NewJeans in Singapore with Nike"(뉴진스 인 싱가포르 위드 나이키)란 제목의 영상도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오픈 이벤트의 참여한 뉴진스의 브이로그 형식의 내용이다. 멤버들이 행사에 참여하며 내내 밝은 미소를 보였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하 민 대표)가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아일릿은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하여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의 말로 인해 하이브 안팎으로 술렁이는 상황이다. 특히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뉴진스 혜인이 아일릿을 저격했다는 해프닝이 일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혜인은 팬 커뮤니티 포닝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혜인은 누워있는 해린의 모습과 함께 "스톱 카피"란 글귀를 적었다. 이는 공교롭게도 아일릿의 데뷔 날과 겹쳤다. 민 대표가 아일릿의 콘셉트를 문제 삼아, 혜인의 말과 사진이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여진 것이다.

평소 해린은 뉴진스 팬들 사이에서 '카피 캣'(copy cat)이란 별명이 존재할뿐더러 멤버들 사이에서 "따라 하지 마 강해린"이란 말이 밈처럼 여겨졌다. 이에 혜인도 해린의 모습과 함께 "스톱 카피"라는 말을 담아 장난스러움을 보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하이브, 어도어 내홍이 이어지며 "해당 사진이 아일릿을 저격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그러나 단순 멤버 간 장난으로 밝혀지며 결국 "스톱 카피"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번 감사로 뒤숭숭한 만큼, 하이브 측은 각 그룹을 지키겠다는 말과 함께 뉴진스와 아일릿을 언급했다. 박지원 하이브 CEO(이하 박 CEO)는 "아티스트(뉴진스)가 이번 일로 흔들리지 않도록 각별히 애써달라"며 "(아일릿이 속한 빌리프랩 측엔)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말고 아일릿 성공을 위해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뉴진스의 팬덤 버니즈는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시위 트럭을 보내왔다. 공개된 사진 속 트럭엔 "버니즈(뉴진스 팬클럽명)는 하이브 소속 뉴진스를 지지한다", "민희진은 더 이상 뉴진스와 가족을 이용하지 마라" 등의 문구가 담겨있다. 특히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하 민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 뉴진스 카피 이혹'을 언급한 바 있다. 이를 꼬집는 듯, 팬들은 "민희진은 타 아티스트 비방을 즉시 멈춰라"란 말을 더했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5월 24일 새 더블 싱글을 발표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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