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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궁금한 이야기 Y' 15년 째 진행할 수 있던 이유? 진실성 때문"[유퀴즈][★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4-24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김석훈이 15년 간 '궁금한 이야기 Y'를 진행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석훈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재석은 김석훈이 15년 째 MC를 맡고 있는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 대해 언급하며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김석훈은 "연기 외에 제가 하고 싶은 게 딱 두 가지가 있었다. 내레이션과 라디오 진행이었다. 라디오 진행은 했었다. 때 마침 '궁금한 이야기 Y'라는 프로그램에서 제안이 들어와서 그렇게 15년을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는 매주하는 촬영으로 '직장'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요일 저녁은 항상 SBS 구내식당에서 해결한다. 7시에 식사 시간이 마무리되는데 7시 30분이 넘어서 녹화가 끝나면 식사를 못해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MC 조세호는 "개편 시기가 올 때마다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뭐냐"라고 하자 김석훈은 "관계 때문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진실성 그런 게 아닌가 싶다"라고 답했다. 또 "연기만 하면 편협한 생각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과 인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위궤양을 앓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설악산 오색 약수 근처에서 두 달간 홀로 민박을 하며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온천욕부터 하고 산책하고 책을 봤다. 책을 읽다 보니 연극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라며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후, 그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진학 후 국립극단에 합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극단에서 활동하던 중 방송국 프로서 분이 저희 극단에 오셨다. '홍길동' 드라마에 제가 추천이 됐고, 오디션을 보고 드라마 촬영을 하게 됐다"라며 드라마 데뷔와 동시에 주연 '홍길동' 역할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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