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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쓰리랑' 배아현 "승부욕 생겨 이 악물어..정서주 끌어내릴 것"

  • 중구=김나연 기자
  • 2024-04-25
'미스트롯3'의 배아현이 경쟁심을 표현했다.

25일 서울시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미스쓰리랑'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쓰리랑'은 '미스트롯3' TOP7(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과 염유리, 진혜언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원해 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별 점수를 걸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전국 팬심 쟁탈쇼다.

'미스쓰리랑'의 출연진들 또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미스트롯3'의 우승을 차지한 정서주는 "출연자들이 각자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미스트롯3'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저도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아현은 "'미스트롯3'에서는 떨리고 긴장된 모습만 많이 보여드렸는데,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안에 있는 모든 인격체를 꺼내서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제가 승부욕이 생길 줄 몰랐는데 생기더라. 팬들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다는 룰을 듣고 이를 악물고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아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팬들을 만난 친구들도 있고, 아직 못 만난 사람도 있다. 그게 바로 저다. 얼른 만나고 싶고, 얼른 이겨서 팬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무명 생활을 하면서 어느 지역에도 따라와 주시는 팬들이 있다. 몇 분 안 계시는데 파이팅을 외쳐주신다. 그 소리를 듣고 나면 무대에서 얼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팬분들께 얼른 선물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진(眞)팀, 선(善)팀, 미(美)팀으로 나눠진다. '미스트롯3'에서 등수는 이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시작이더라. 진팀의 정서주를 가장 잡고 싶다. 얼른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싶다"고 웃었다.
중구=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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