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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원빈과 정규 가자"..'내편하자3' 시즌제 독립할까 [스타현장][종합]

  • 성동=이승훈 기자
  • 2024-04-26

방송인 박나래, 한혜진, 풍자, 엄지윤이 한층 더 매워진 토크를 예고했다.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서울숲의 한 카페에서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이하 '내편하자3')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나래는 "기존 멤버가 너무 좋지 않나. '내편하자' 시즌1, 2를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 오랜만에 날 것의 예능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풍자, 혜진 언니랑 워낙 친하기도 하고 지윤이와 처음 프로그램을 하게 됐는데 좋은 친구더라. 호흡이 너무 좋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하게 방송하고 있다"라며 '내편하자3'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엄지윤은 박나래 합류 후 프로그램 속 달라진 변화를 묻자 "프로 '연예대상' 예능인이지 않나. 엄청 기대했는데 90% 이상 못 쓰는 멘트를 하다보니까 스스로 분량을 걱정하게 되는 수준이다. 굉장한 19금 얘기가 많이 오고가고 한다"라고 폭로했다.


풍자 또한 "돈 욕심이 있었다면 원본을 팔았을 거다. 원본을 팔아도 쏠쏠하지 않나 싶다. 그만큼 굉장히 자극적이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토크들이 농축돼있다. 나래 언니가 합류하게 되면서 조금 더 견고해진 느낌이 든다. 항상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박나래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박나래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한혜진은 "나래가 첫 녹화가 끝나고 나에게 '너무 좋다'고 하더라. 짧은 녹화 시간과 지분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3일 전 SBS '먹찌빠'를 나갔다왔는데 12시간 촬영하는 걸 보고 나래가 왜 행복하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풍자는 '내편하자3'만의 인기 비결을 털어놨다. 그는 "고민 상담 프로그램이 워낙 많지 않나. 근데 우리는 날 것이다. 고민보다 다른 이야기를 많이 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천포로 많이 빠진다. 고민도 고민이지만 그 외의 썰, 에피소드들이 더 재밌지 않나 싶다. '주작 아니야?'라고 할 정도로 재밌고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많다. 고민도 고민이지만 MC들의 에피소드들을 듣는 재미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엄지윤은 "반칙이 난무하는 경기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네 명의 MC 중 가장 매운맛은 누구일까. 박나래, 한혜진, 엄지윤은 모두 풍자를 손꼽았다. 박나래는 "확실히 풍자다. 나도 삶을 살면서 많은 일을 겪었고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풍자는 나만큼 에피소드가 많더라"라고 이야기했다.

풍자는 "최근 군대 얘기도 하고 있다. 병무청 이야기들은 '내편하자3'에서만 볼 수 있다", 한혜진은 "뭘 꺼내놔도 풍자는 이길 수 없다. 대한민국에서 전무후무한 발언들이 매화 빵빵 터지고 있다"라며 풍자의 입담을 극찬했다.

엄지윤은 "언니들 다 맵다. 풍자 언니는 굉장히 자극적인 캡사이신이다. 혜진 언니는 엄청 매운 국산 청량고추, 나래 언니는 베트남 고추 같은 느낌이다. 난 오이 고추다"라고 말했다.


'내편하자3' 멤버들은 새롭게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도 언급했다. 한혜진은 박나래가 "한혜진은 영케이다"라고 말하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당황했다. 풍자도 "녹화장에서 혜진 언니가 데이식스 영케이의 엄청난 팬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우리가 생각했을 때 혜진 언니는 영케이 씨의 출연을 바랄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결국 한혜진은 "한 번 나와주세요"라며 영케이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엄지윤은 "개인적으로 서장훈 오빠가 나왔으면 좋겠다", 풍자는 "'내편하자'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만났다. 고민에 냉철한 조언을 해주실 것 같은 사람을 생각했을 때 구라 오빠가 나오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특히 박나래는 "우리랑 결이 잘 맞는 김수현 씨가 나왔으면 좋겠다. 말이 잘 통할 것 같다. 정말 모시고 싶다. 정말 편들고 싶다"라며 김수현을 향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고, 엄지윤은 "원빈. '아저씨' 이후 '내편하자3'를 통해 얼굴을 내비치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네 멤버들은 '내편하자'의 롱런 인기를 염원했다. 풍자는 "최근에 멤버들끼리 '이제 시즌제는 안 된다. 정규로 가야한다'는 말을 했었다. 우린 이제 정규로 가야할 것 같다. 멤버 변경이 있을까요? 솔직하게 네 명이 있는데 멤버 변경이 있다면 내가 사건 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멤버 변경은 없을 것 같다. 워낙 견고한 멤버들이기 때문에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내편하자3'는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2시에 공개된다.
성동=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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