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홍천 별장 무단 침입 고통을 호소했다.

28일 오후 한혜진은 개인 SNS에 "찾아오지 마세요. 집주인한테 양보하세요"라며 자신의 홍천 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한혜진은 "부탁드려요. 찾아오지 말아주세요. 여기 CCTV로 번호판까지 다 녹화돼요. 부탁드립니다. 무서워요"라며 무단 침입한 차량 사진을 연달아 업로드했다.


한혜진의 이같은 고통 호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자신의 홍천 별장 마당에서 차를 마시던 중년 부부의 일화를 고백했다.

한혜진은 "점점 화면에 많이 노출되면서 언젠가는 담을 세워야 할 거다"라는 신동엽의 조언에 "말도 하지 마세요"라면서 "얼마 전에 집에 혼자 있는데 내 방에서 나와가지고 거실 쪽으로 걸어가는데 창문이 통창이다. 마당에불 피우는 파이어핏이 있다. 콘크리트로 만든 디자인 해놓은 곳이 있다. 거기서 어떤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있더라. 본인들의 승용차를 우리 마당 한가운데 주차까지 했다. '올 게 왔구나' 싶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한혜진은 해당 중년 부부에게 어떻게 왔는지 물었고, 부부는 "유튜브랑 TV를 보고 찾아왔다"고 대답했다. 결국 한혜진은 "너무 죄송한데 여긴 개인 사유지라서 들어오시면 안 된다고,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드렸다. 나가겠다고 하시더니 사진 찍으러 계곡으로 내려가시더라. 다시 한 번 안 된다고, 제발 나가달라고, 부탁드린다고 했다"라며 홍천 별장 무단 침입이 자주 일어나고 있음을 전했다.

한혜진은 강원도 홍천에 약 500평 규모의 땅에 별장을 지어 서울과 홍천을 오가며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다. 특히 해당 별장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되는가 하면, 한혜진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도 자주 등장해 일부 누리꾼들에게 부러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