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밴드 루시(LUCY)가 타이베이 팬심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 26일 타이베이에서 첫 월드투어 'LUCY 1st WORLD TOUR written by FLOWER in TAIPEI'를 개최, 현지 팬들과 만났다.
지난해 단독 콘서트와 페스티벌 이후 대만을 다시 찾은 루시는 '떼굴떼굴'과 'Knowhow' 무대로 화려하게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 '개화 (Flowering)', '아지랑이' 등 잇단 대표곡 무대로 공연장 분위기를 점차 끌어올리는가 하면, '히어로' 무대에서는 현지 언어로 10초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팬들과 밀접히 소통했다.
루시는 또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상견니'의 OST '想見?想見?想見? (Miss You 3000)'를 열창, 한 편의 청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청량한 음색과 특별한 무대로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루시만의 황홀한 밴드 플레이를 만날 수 있는 'I Got U', '뜨거', 'Boogie Man' 무대도 이어졌다. 네 멤버는 신곡 '못 죽는 기사와 비단 요람'을 비롯해 '맞네', '내버려'까지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믿고 듣는 밴드'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 팬들이 루시를 위해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그간 루시가 걸어온 여정,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타이베이 공연을 마친 루시는 "작년 첫 단독 콘서트 이후 두 번째 방문인데 그때보다 공연장의 열기가 훨씬 더 뜨거웠다. 재미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작은 공연장부터 시작해서 점차 더 큰 공연장으로 오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 팬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앞으로도 저희의 목소리와 악기로 감동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와 타이베이에서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루시는 5월 6일 도쿄를 찾는다. 도쿄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루시는 이후 북미 20개 도시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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