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윤이철(정찬 분)이 의식을 회복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배도은은 '바하마 기억 조작 센터'에 이혜원(이소연 분)의 아들 용기가 자신을 엄마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세뇌를 의뢰했다. 이후 배도은은 윤용기의 이름을 앤디로 바꾸고 용기에게 여러 기억 조작 훈련을 시행했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용기는 모친 이혜원과 재회했다. 하지만 용기는 배도은이 바랐던 대로 이미 기억 조작이 된 상태였다. 용기는 친모 이혜원을 알아보지 못하고 "엄마, 저 아줌마 누구야?"라며 배도은의 품에 안겨 보는 이들의 충격을 안겼다. 이혜원은 배도은을 향해 "너가 내 아들 세뇌시켰지"라며 오열했다.
오수정(양혜진 분)은 기억조작 분야의 권위자와 이혜원이 만나 용기가 다시 친 엄마를 알아볼 수 있도록 예약을 잡았다.
한편, 지난 방송 배도은은 죽에 약을 탄 후 윤이철(정찬 분)에게 줬다. 죽을 먹은 윤이철은 쓰러졌고 병원에 입원했다.
귀국한 배도은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누워있는 윤이철의 병상에 찾아가 "'자기야, 안녕'이라고 했는 데 우리 또 보네? 우리 자기 절대 깨어나면 안되는 데"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후 제임스 리(서하준 분)이 병실에 방문했다. 윤이철에게 무슨 해코지를 했을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제임스 리에게 배도은은 "나 아무것도 안 건들였다. 설마 내가 어떻게 하는 줄 알고 달려온 거냐. 못할 짓 없는 건 맞는데 내가 안 한 짓이 하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오빠 좋아했잖아. 꼬실 수 있었는데 안 꼬셨다고"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리는 의료진 호출을 위해 응급벨을 눌렀고, 배도은은 자리를 뜨려했다. 그 순간, 윤이철이 직접 손으로 호흡기를 떼며 일어났다. 그러면서 배도은을 향해 "배도은이 어디가"라고 읊조려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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