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컴백 앨범으로 미국, 영국, 일본의 메인 음악 차트를 석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심지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일본 오리콘 랭킹 차트는 25일(현지 시각) 공개한 순위에서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전 세계에 발매한 앨범 MAP OF THE SOUL:7이 총 22만 7204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020년 2월 24일 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미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UK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1위 등극을 예약했다. MAP OF THE SOUL:7은 2020년 3월 7일 자 빌보드 200 차트 1위가 유력하며 영국 UK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 1위 달성도 예약했다. 차트마다 반영 기준이 달라 순위를 업데이트하는 시점만 다를 뿐 사실상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이라고 불리는 미국, 영국, 일본의 메인 음악 차트를 석권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MAP OF THE SOUL:7은 이외에도 중국 왕이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량 33만 장 돌파, 아이튠즈 91개국 톱 앨범 차트 1위, 발매 당일 265만 장 판매고, 선 주문량 402만 장 모두 자체 최고 기록이자 역대 K팝 앨범 신기록 등에 해당한다.

심지어 방탄소년단이 미국, 영국, 일본의 메인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19년 4월 12일 발매한 MAP OF THE SOUL:PERSONA로 통산 3번째 빌보드 200 차트 1위 등극을 비롯해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 랭킹 차트와 영국 UK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당연히 이 앨범이 이룩한 성과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MAP OF THE SOUL:PERSONA는 국내 앨범 판매량 339만 장 돌파, 미국 레코드산업협회 앨범 부문 2번째 골드 인증, 기네스 한국 최다 음반 판매 신기록은 물론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비디오'(Most viewed YouTube video in 24 hours),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Most viewed YouTube music video in 24 hours), 'K팝 그룹 가운데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직비디오'(Most viewed YouTube music video in 24 hours by a K-pop group) 기네스 신기록 등의 성과를 냈다.

방탄소년단의 신기록 행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