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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동완, 남성 호르몬 검사→♥서윤아에 당당 "오빠 살아있어"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5-02
'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의 남성 호르몬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2회에서는 '교장' 이승철을 비롯해 '신랑즈'가 단체로 비뇨의학과를 찾아가 다양한 남성 검진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7%(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과 '신랑즈' 문세윤, 심형탁, 김동완, 에녹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뭉쳐, '제2회 신랑검진'에 임했다. 남성 호르몬 검사와 요속 검사 등을 실시한 가운데, 심형탁은 "이 결과가 가족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죠? 사야(아내)가 나 여기 온 것 모르는데"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가족에게는 전달 안 되지만 전국민에게 공개된다"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드디어 남성 호르몬 검사 결과가 나왔고, 5인방 중 4위를 차지한 심형탁은 "나 너무 충격이야"라며 절망했다. 검진의는 "컨디션에 따라 평소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고 그를 위로했다. 이어 3위 에녹, 2위 이승철 순이었고, 특히 이승철은 2년 전 결과에 비해 호르몬 수치가 상승해 '역주행 기적'을 썼다. 이와 관련해 이승철은 "즐거운 생각과 꾸준한 운동이 비결"이라고 자신있게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대망의 1위는 김동완이었다. 기쁨에 찬 김동완은 "윤아야 봤지? 오빠 살아있다!"라고 외쳤다. 반면 5위로 호명된 문세윤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었다.

다음으로 '요속'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기서 이승철은 4위에 머물렀지만, 2년 전에 비해 역시 수치가 상승해, 문세윤으로부터 "성장캐네요"라는 '리스펙'을 받았다. 뒤이어 3등은 에녹, 2위는 문세윤이었다. 심형탁과 김동완은 1위와 5위 발표를 앞두고 초조해했는데, 심형탁이 1위로 호명돼 분위기가 반전됐다. 지옥과 천국을 오간 심형탁은 "와,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뜨거운 열기 속 '제2회 신랑검진'을 마친 '신랑즈'는 "더 끈끈해지고 전우애가 생겼다"며 '호르몬 역주행' 신화를 쓴 이승철을 따라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이승철은 남자들의 기를 살려주는 오리백숙과 오리진흙구이를 주문했고 푸짐하게 식사를 마친 '신랑즈'는 "우리 몸의 대박을 위하여"라고 건배하며 회식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이태원 나들이를 한 에녹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에녹은 '절친 형' 홍석천이 오픈한 '보디 프로필 스튜디오'를 응원 차 방문했다. 두 사람은 '찐친 바이브'를 풍기며 '꽃다발 프러포즈'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찍었다. 이후, 홍석천은 "같이 식사나 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에녹은 "여배우와 약속이 있다"며 고사했다. 홍석천은 "여배우들이 날 좋아한다. 안전하니까"라며 에녹의 '연애코치'를 자처해 점심 자리에 따라나섰다. 든든한 지원군과 인근 레스토랑을 찾은 에녹은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던 뮤지컬 배우 최수진과 반갑게 인사했다. 그런데 홍석천은 최수진을 보자마자 "수영이는 잘 있어?"라며 안부를 물었다. 알고 보니 소녀시대 수영의 친언니이기도 한 최수진과 친분이 있는 사이였던 것. 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그러면 처제가 소녀시대야?"라며 놀라워했다.

에녹은 최수진을 향해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왔어?"라며 칭찬 플러팅을 가동했다. 2019년 뮤지컬 '사의 찬미'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다. 이때 홍석천은 "둘이 궁합이 잘 맞는다"며 "혹시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냐?"고 물었다. 에녹은 곧장, "그러니까 제가 약속을 잡았죠", "전 열려 있다"라고 답했다. 나아가 에녹은 "제가 본 수진이는 반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무대 위에서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다"라고 칭찬 폭격을 이어갔다. 급기야, 에녹은 "리드해 주는 남자가 좋다"라는 최수진의 발언에 "난 리드만 한다"라고 찰떡같이 받아쳤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최수진은 여동생인 소녀시대 수영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때 홍석천은 "언니가 어떤 남자와 잘 어울릴 것 같냐?"라고 물었고 수영은 "언니가 얼굴을 본다. 성격은 유머 감각 있고, 허세가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직후, 에녹과도 전화 통화를 했는데 수영은 "우리 언니와 뭐(썸)가 있으신 거냐?"라고 대놓고 물었다. 에녹이 당황하자, 홍석천은 "혹시 언니가 먼저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떠봤다. 수영은 "빨리 좀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흔쾌히 말했다.

핑크빛 분위기가 가득 찬 가운데 홍석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 두 사람은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에녹은 "사는 곳은 예전과 똑같냐?"라고 물었고 최수진은 "대학로 근처로 이사했다. 고양이랑 같이 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에녹은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있어서 약을 먹고 고양이를 만진다"라고 밝혔다. 최수진은 "만약 남편 될 사람이 알레르기가 있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자, 그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좋아해야지. 힘들면 좀 참지"라고 즉답했다. 그런 에녹의 모습에 최수진은 "귀여워"라며, "오빠가 자기주장이 확고한 타입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만남을 통해) 좋은 남편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난 신붓감으로 어떠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에녹은 "넌 그냥 백점 만점이다!"라며 싱긋 웃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둘이 날짜 잡아야 하는 것 아냐?"며 과몰입했다. 에녹은 식사를 마친 최수진에게 "내가 (앞으로) 대학로로 갈게"라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고, 최수진 역시 "자주 만나야겠네"라고 화답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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