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가 정산에 대한 만족도와 달라진 대우를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mini핑계고'에는 아이브 멤버 안유진, 장원영, 리즈, 레이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유진은 "아이돌로 데뷔했는데 패션위크에도 갈 기회가 생기고, 요즘에는 아이돌한테 기회가 워낙 많아서 재밌다"고 했고, 장원영은 "요즘 좋은 게 아이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리즈 또한 "해보고 싶은 게 많다. 저는 이제 막 시작하는 신생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는 일본 내 인기가 어마어마하다며 "저희 도쿄돔에 입성했다. 너무 꿈 같다. 데뷔할 때부터 제 목표였는데 너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윌과 인연을 밝히며 "정산 날에 회사 갔는데 계시더라. 만나면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산에 대한 질문에는 "여기 있는 토스트를 다 살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최근에 해외에서 직구를 했다. 예쁜 액세서리를 샀는데 가격이 꽤나 나왔다. 집게핀을 많이 샀다. 정산을 받고 나서 사람들한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금액이 불어났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인기가 높아지고 성과가 날 수록 회사에서의 대우가 달라진다"고 했고, 안유진은 이에 공감하며 "항상 잘해주시긴 했는데 의견을 들어주신다는 게 확실히 너무 좋더라. 앨범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견도 내고,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훨씬 재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영 또한 "이번에 작사에 참여한 곡이 있어서 앨범에 대한 애정도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안유진은 "활동을 앞두고 사소한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많은 편이었다. 잠을 잘 못 잘 때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진짜 신기하게 너무 재밌을 것 같다. 빨리 무대에 올라가서 춤추고 싶다"면서 "굳이 고민이 있다면, 저의 어떤 모습이 매력적인지가 고민이다. 무대에서도, 예능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팬분들도 각자가 느끼는 제 매력 포인트가 다를 것"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아이브는 최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했다. '아이브 스위치'는 뚜렷한 컬러를 선보여 온 아이브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