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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대해줘' 이유영, 마스카라 범벅 된 눈물..김명수 꽃 들고 등장

  • 최혜진 기자
  • 2024-05-02
'함부로 대해줘' 이유영이 설움 담긴 눈물을 쏟아냈다.

2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 측은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홍도(이유영 분)가 직장 동료들과 의문의 남성에게 무시당하고 있다. 사람들의 무례함에 상처를 받은 것인지 눈물로 마스카라 범벅이 된 김홍도는 쓰레기통에 물건을 버리고 있다.

또한 서럽게 눈물을 흘리며 누군가와 함께 찍은 듯한 사진에 불까지 붙이는 가운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자 쏟아지는 물줄기를 피하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진심으로 묻고 싶다, 다들 왜 이렇게 나를 함부로 대하는 거야"라며 체념한 채 울부짖는다.

그런가 하면 젖은 머리와 엉망인 얼굴로 편의점 앞을 서성이는 김홍도 앞에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한 사람, 신윤복(김명수 분)이 나타난다. 김홍도는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신윤복을 알아보지 못하다가 이내 누구인지 깨닫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 의아함을 더하고 있다.

이어 신윤복이 허리를 접으며 예의 바르게 꽃을 건네자 "세상 모두가 함부로 대해도 절대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딱 한 사람"이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 감춰진 인연과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함부로 대해줘'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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