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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9세 연하 아내와 결혼 이유 "다른 남자와 사귀는 꼴 못 봐"[아빠는 꽃중년]

  • 김나연 기자
  • 2024-05-02
'아빠는 꽃중년'의 안재욱이 두 자녀와 한강 나들이를 하며 자상한 아빠의 정석을 보여주는가 하면, 아내를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회에서는 53세 아빠이자 배우인 안재욱이 9세 딸 수현이, 4세 아들 도현이를 데리고 한강 나들이를 하는 다이내믹한 육아 일상이 펼쳐진다.

이날 안재욱은 "수현이를 데리고 처음으로 두발자전거 타기를 시도해 볼까 한다"며 두 자녀와 함께 근처 한강을 찾는다. 직후 안재욱은 수현이의 두발자전거를 뒤에서 잡아주며 열심히 달린다. 허리를 펴지 못한 채 계속 자전거를 잡아주던 안재욱은 "아이고, 허리야"라며 곡소리를 작렬한다. 결국 그는 돗자리 위에 대자로 뻗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꽃대디 막내' 김원준은 "진짜 이렇게 된 거야? 완전히 방전됐네"라며 안타까워한다.

잠시 후, 수현이는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속상해하는데, 안재욱은 그런 딸에게 "아빠도 처음 탈 때 다 넘어지고 그랬어"라며 자상하게 이야기한다. 또한 기운이 빠진 딸을 위해 커플 자전거를 빌려 함께 타는 센스도 발휘한다. 그런데 도현이는 자신만 아무것도 타지 않았다며 대성통곡을 해 안재욱을 당황케 한다. 안재욱은 체력이 바닥났음에도 급히 '가족 자전거'를 대여해 또 한 번 열정을 불사른다.

집에 돌아온 안재욱은 휴식할 틈도 없이 곧장 저녁 식사 준비를 한다. 아침은 한식, 점심은 분식으로 상을 차렸던 그는 저녁은 중식을 선보여 '꽃대디'들을 놀라게 한다. 이에 MC 김구라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며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안재욱은 9세 연하의 아내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의 러브스토리도 깜짝 공개한다. 그는 한강 나들이에서 돌아오다, 웨딩 화보를 찍는 커플들을 보자 9세 연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떠올리며 '사랑꾼' 면모를 보인다. 안재욱은 "지금의 아내를 만났을 때, '이 사람을 놓치면 안 되겠다', '다른 남자와 사귀는 꼴은 못 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혼해야겠구나 했다"고 고백한다.

한편 안재욱의 육아 일상은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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