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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스틸러' 전현무 "'복면가왕' 같은 요일 방영 부담..목표 시청률 5%"

  • 윤상근 기자
  • 2024-05-03


전현무 이해리가 정규 편성을 확정한 '송스틸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예능 '송스틸러'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장하린 PD와 전현무 이해리가 참석했다.

이날 장하린 PD는 "같은 노래도 누가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새롭게 들리는데 경연 목적보다 여러 가수들이 멋진 무대를 다양하게 남기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가족끼리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송스틸러'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전현무는 "너무 필요한 공중파 음악 예능이라 기대된다"라며 "룰 자체가 복잡하지 않다. 귀에 익숙한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불렀을 때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일럿 때 이해리가 너무 긴장해서 당황했는데 역시 프로였다. 정규 편성 이후 긴장하지 않았고 보컬리스트가 등장할 때 내가 공감이 부족한데 이해리가 공감 멘트를 해준다. 마음을 놓을 수 있게 해주는 필요한 MC"라며 "이해리와 사석에서 본 사이는 아니었는데 20년 만난 듯한 편한 느낌이고 그냥 알던 여자 같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복면가왕'과 같은 요일에 나가기 때문에 부담이 없진 않지만 전혀 다른 예능"이라고 단언하고 "목표 시청률은 첫 방송 5%다. 2049 시청률은 1.7%"라고 답했다.

이해리는 "첫 MC라서 폐 끼치지 않고 잘 열심히 해보겠다. 기대가 되고 레어템이 많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의 조언은 전혀 없지만 생각보다 다정하다.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챙겨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업혀갈 예정"이라며 "MC 호흡을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잘 맞춰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장하린 PD는 정규 편성 이후 차별화된 부분에 대해서는 "좀더 몰입할 포인트를 만들었다. 듀엣 또는 솔로로 노래를 훔치도록 하고자 했고 실제로 스틸에 성공하거나 다른 가수의 음원으로 나오도록 유도했다"라고 말했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송스틸러'는 갖고 싶은 남의 곡을 대놓고 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송스틸러'는 설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전현무 이해리는 파일럿 당시 '무비치'로 유쾌한 팀워크를 보여줬으며 여기에 전현무의 팜유 동생이자 환희의 사촌 동생 이장우가 기습 스틸러로 깜짝 등장, 묵직한 기운으로 '송스틸러'의 흥을 배가시킨다.

'송스틸러' 정규 시즌에서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 송스틸러'를 가리며 볼빨간사춘기, 이무진, 하이키 리이나 휘서, 이홍기, 정인, 환희 등 '니곡내곡' 스킬 보유자들이 출연해 발라드, 댄스, 록, R&B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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