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한이 불법촬영 및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장소가 방예담 작업실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불똥이 튀어 방예담까지 사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서한은 지난 2일 '브레이킹 뉴스'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소파에 누워 성적인 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특히 몰래 촬영한 듯한 느낌에 불법 촬영 의혹이 제기됐고, 여기에 더불어 해당 장소가 방예담 작업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영상 속 남성이 방예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해당 영상은 1시간 여 만에 삭제됐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서한은 "어제 올라간 영상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셨으면 좋겠다"며 짧은 사과문을 남겼고, 특히 명확한 상황 설명 없이 장난으로 치부하며 논란을 더욱 키운 꼴이 됐다.

결국 이서한은 2차 사과문을 올리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는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과 방예담 작업실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예담이는 먼저 집으로 갔고 나머지 친구들이 한잔 더 하느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올린 것이다. 불법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라고 했다. 또한 비공개 계정에 올려야할 것을 잘못 올렸다는 것.

그의 사과에도 논란의 불씨가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작업실 주인인 방예담까지 머리채가 잡혔다. 방예담은 소속사를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철 없는 친구들의 난데 없는 '장난'에 애먼 사과를 하게되며 곤욕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