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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김수현 차로 치는 장면, 대본 보며 소리 질러" [눈물의 여왕 스페셜] [별별TV]

  • 최혜진 기자
  • 2024-05-04
'눈물의 여왕' 스페셜 방송에서 출연 배우들이 최애 회차를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스페셜 방송에서는 배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출연해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김수현은 최애 회차로 10회 에필로그를 꼽았다. 그는 "나뭇잎을 뜯으면서 '사랑해 해인아' 하는 장면이 있다. 그 부분을 많이 칭찬받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7회를 언급했다. 그는 해당 회차에 대해 "갈등들이 많이 설명되고 해소되고,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는 신들이 많았다. 촬영하면서도 잘하고 싶어 집중을 했던 장면들이 많다. 그 장면들을 이어지다 보니 모니터해야 하는 걸 잊고 시청자 한 명으로 드라마를 봤다"고 전했다.

이주빈과 곽동연은 최애 회차가 8회라고 했다. 특히 곽동연은 "8회 엔딩에서 용두리 가족들과 첫 대면하는 장면이 있는데, 2막에 돌입한다는 시초 같은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윤은성(박성훈 분)의 사망 엔딩이 담긴 16회를 꼽았다.

또한 박성훈은 15회 엔딩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제가 은성 역할이지만 현우, 해인을 응원했다. 그런데 그 둘이 만나려고 하는 순간에 현우를 차를 쳐버리는 장면이 있다"며 "그걸 (대본으로) 보고 소리를 질렀다. 굉장히 독한 인물이다. '진짜 화가 난다' 하면서 봤다"고 털어놨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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